희미한 분석

D750 짬짬이 느낀 점,,, 구형 24-85D 렌즈의 능력,,,

timemaker 2016. 5. 15. 23:12

 

어느덧 이녀석 보증기간이 일년 조금 넘게 남았다,,

기변 유혹이 참 많지만 그래도 옆에서 열심히 잘 찍히고 있는 녀석이다,,

저번에 6천컷 사용하고 프리뷰 같은 느낌의 사용기를 적었으면

오늘은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서 느낀 점을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문 리뷰들이야 워낙 많고 내가 그런 실력도 안되니까

일반 유저의 느낀 점이라는 것이 더 맞는 말이 되는 것 같네,,

 

 

일을 안하니까 확실히 컷수는 많이 줄어들었다.

지금은 주말에 한번 찍을 수 있고 많이 찍어야 150장 정도,,,

한달에 많이 찍어야 천 컷도 안되네 ㅡㅡ;;

일할 때는 한달에 오천장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헐;;;;

 

 

 

 

 

 

 

 

사실 암부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 있다,,

D300부터 지금 나오는 바디 모두,, 정확하게는 EXPEED 센서를 사용하는 바디 모두가

암부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하지만 명부는?

보정 프로그램에서 명부를 끌어내리면 회색으로 채워진다,,

근데 로우 역시 별 차이가 없다,,,, 응?

이상하게 생각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로우랑 제피지랑 명부 보정 범위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보정까지 염두를 한다면 하이라이트는 보정이 아예 되지 않으니까
사진 촬영할 때 선택을 해야 한다,,,
암부 보정이야 워낙 훌륭한 성능을 보이니까
오히려 비중을 하이라이트 쪽에 많이 두어야 한다
캐논 사용할 땐 그래도 한스탑 정도 날라가도 복구가 되었는데
니콘에서는 그렇지 않다,,,
 
 
하이라이트를 정하고 암부를 끌어올리는 보정을 하면
(센서가 좋아서 노출을 올려도 암부 노이즈는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사진이 HDR 스럽게 나온다,,
검색을 해보니 그런 사진들이 꽤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많이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다,,
 
 
 

 

 
 
 

위 사진은 부석사 사진인데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라가

회색 필터마냥 살짝 채워진 느낌의 사진이다,,

좋은 점은 사진을 보면 노출 차이가 꽤 많이 난다

제피지 촬영에서 저만큼 커버해주니

센서 자체의 능력은 꽤 좋은 편이다,,

용량이 많이 크니까 정보량도 크겠지,,

압축률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니까,,

근데 신기한 점이 제피지 L 사이즈가 15메가라면

M 사이즈는 5메가 내외가 나온다

사이즈 차이만큼 보정 범위도 꽤 차이가 난다

M 사이즈 한번 사용한 이후로 D750은 제피지 L 사이즈가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마젠타가 강해서 픽쳐컨트롤에서 색조도 건드리고

화밸 미세조정을 통해서 마젠타를 빼려고 세팅을 하고 촬영했다,,

이번에 창경궁 촬영과 안면도 촬영을 통해 다른 세팅을 하고 있다,,,

물론 그에 따른 보정 프로그램도 변화가 있었고

결론적으로 마젠타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게 변화가 되었다,,

화밸을 주광 5200K에서 촬영한다면

한단계 낮춘 5000K에서 촬영하고 있다

파란색이 많은 사진이야 노랗게 변화 시키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으니까

이렇게 보정하는 편이 더 나아진 것 같다,,

마젠타도 다루기 더 편해졌고,,,

 

 

 

예전에 프로그램 차이가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별 차이가 없다??????? 뭐지??

내가 거짓말 하는건가?

처음에 바디 세팅을 잘 못해서 그런거였나??

ㅠㅠ 분명 차이가 있었는데 차이를 모르겠네,, 헐,,,

알 수 없다,,,

 

 

 

 

 

 

 

 

이제 렌즈 얘기를 해볼까나?

돌스냅 할 때 750에 35.2D 렌즈를 사용했었다

다른 사람들 사진 보다가 내사진 보면 항상 흐릿한 느낌이여서

비싼 렌즈나 신형 렌즈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있었다,,

 

 

단렌즈인 28N(현재없음 ㅠ), 50G, 85G를 영입해서 그부분은 해결 되었으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24-85D 렌즈가 문제였다,,

요즘 이 렌즈를 다시 보고 있는 것이

해상력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다

하긴,,, 예전 필름 시절의 렌즈들 아닌가,,

135 판형이 지금 디지털로 변환한다면 4천만 화소 정도라 했으니까

충분히 버틸 수 있겠지,,, 왜 이런 생각은 못했지?

그냥 지르고 싶었나보네;;; 켁;;;;

 

 

캡쳐원 프로그램에서 샤프닝을 주면 꽤 만족할만한

선명도가 나온다,,,

나무 사진 찍었을 때 만족감도 커졌다,,,,

(캡쳐원 만세를 외쳐야 하나? ㅋ)

단점이 있다면 비네팅 컨트롤을 세팅해도

주변부가 좀 시커멓게 나온다,,,

내 렌즈가 잘못된 것인 줄 알았는데

다른 바디에서도 그렇게 나온다 ㅡㅡ;;;;

 

 

이녀석 때문에 60마크로가 버려졌다,,,

간이 접사 능력이 꽤 좋은 녀석이고

내가 마크로 사진은 많이 찍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전혀 쓸모없는 렌즈로 만들어 버려서 방출해 버렸다,,;;;

 

 

 

 

 

 

 

 

 

 

 

다시 취미로 해서 재미가 있어진 것인지,,,

캡쳐원의 영향인지,,(응?)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펜탁스 645D에 광각, 표준렌즈겠지만

뭐,, 135 판형에서 이정도면 만족하고 있다,,,

디알 깡패라는 810을 사야하나?

근데 그건 파일이 너무 커서 부담된다,, ㅠㅠ

뭐 이런 결론이 다 있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