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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85][7-14] 홀린 듯 갑작스레,,,

timemaker 2017. 7. 11. 03:22

 

갑자기 하늘이 그리워 새벽에 차를 끌고 나간 적이 있다

아마 답답해서 그러리라,,,,

산재 신청한다고 수술비 보험 청구도 못하고 있고

일을 안하니 월급이 들어올 일 있으랴,,

그렇게 홀연 듯,,,,

새벽 내 깨어 있다 조금씩 밝아지는 주변을 보고

무언가에 홀린 듯, 차를 끌고 어딘가로 향한다,,,,,

 

 

뜨는 해를 새벽부터 때 아닌 추적(?)하기 시작한다,,

잡을 수 있을거란 희망(?)과 함께 구름과 태양이 멋진 쪽으로

자연스럽게 핸들이 돌아간다,,

예전에 아산만에서 이렇게 사진 찍다 실패했지,,,

내 인생에 있어서 일몰의 태양의 거대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아,,, 역시나,,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멈추고 바로 찍어야 한다

어디 좋은 곳이 더 있을거란 생각이 이번에도 또 망치게 한다.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글을 쓰면서 아산만 태양이 생각나나 보다,,

젠장,,,

 

 

더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담지 못하는구나,,,

어렵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 발견은 실키픽스가 참 좋은 프로그램이구나~ (응?)

해가 없을 때 바이올렛 색 필터가 드는 느낌도 조금은 줄일 수 있었으니

다음엔 내가 원하는 색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