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다녀옴

[소야도] 마을 유랑,, 1탄

timemaker 2018. 6. 12. 22:35

 

사진 찍으면서 버릇같은 부분이 생겼는데

모르는 마을을 가서 촬영한다,,,,

이 마을에 무엇이 있는지 탐험하는 그런 버릇이 생겼다,,

 

 

이래저래 촬영하며 한가지 깨달은 것은

상업적인 마을은 카메라 메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 한적한 곳을 다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나에게 공통적으로 묻는 말이 하나 있다.

"뭐가 있다고 찍어요?"

그러면 나는,,

"아,, 파주에서 왔는데요,, 마을이 이뻐서 찍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시작한 대화가 마을에 대해 얘기가 되고

나도 그 정보를 토대로 그 마을에 대해 어떻게 찍으면 더 좋을지

연구하게 되는 것 같다,,,

 

 

 

↑(사진에 핀 어디로 감??? 설정 안 바꾼 듯,, ㅠㅠㅠ)

 

 

 

 

사실 외지인을 반겨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대부분 좋은 감정으로 맞이해 주니 기분이 좋다,,

 

 

 

소야도는 아주 작은 섬이다,,,

옆에 덕적도가 있는데 학교도 있을만큼 섬이 크다,,

소야도에 배가 오는 것이 없어지는지 서명 운동을 받고 있었다.

어쨌든,,,,

 

 

 

마을을 들어가니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가 굉장히 신기하게 되어 있다.

다른 곳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벽화를 그리는데

여기는 마을 주민들의 사진이 벽화로 되어 있다.

아,,,

이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길 사진 찍는다고 까먹었다,,,

어,, 특이하네,, 그러고 그냥 지나갔다,, ㅠㅠㅠㅠㅠ

바보,,,

 

 

 

 

 

↑(딱 한장 찍은 마을 벽화,, ㅠㅠ)

 

 

 

 

마을 바로 앞에 마을이 있고,, 보건소와 노인정, 파출소도 있다.

미니벨로로 순찰을,,, 마을이 작으니 그러겠지,,,

근데 여기 언덕 많던데;; 역시 체력이,, ㄷㄷㄷㄷㄷㄷ

지나가면서 인사했는데 자전거 타는 모습 구경하느라

인사를 못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

 

 

 

 

 

 

 

 

 

 

 

 

 

 

↑(보건소, 파출소, 노인정)

 

 

 

 

마을 가면 골목길 구경하며 사진 찍느라 정신이 어딘가에 팔려

뭘 찍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 ㄷㄷㄷ

그래도 특이한 건 찍었어야지,, ㅠㅠ

 

 

 

 

 

 

 

 

 

↑(마을 바로 앞에 보이는 바다 @.@ 우와ㅏㅇ앙)

 

 

 

 

그래서 무슨 길들을 찍었느냐,,,,

뭐,,,, 찍을 때는 집중해서 이렇게 저렇게 찍고 그러는데

컴퓨터로 와서 보면 뭐가 부족하단 말이야,,,

심도인가?? ㄷㄷㄷㄷ;;;;

75mm는 잘 나오는데;;; 심도겠지??;; ㄷㄷㄷㄷ;;;;

 

 

 

 

 

 

 

 

 

 

 

 

 

 

 

 

 

 

 

↑(찍고 모니터로 보면 안 이쁨,,, 실제는 더 이쁨,,;; 못 찍는거겠지,, ㅠㅠ)

 

 

 

 

가끔 어르신들께서 사진 찍어 달라는 분도 계시고,,,

몰래몰래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

무언가 인식하지 않아야 사람 표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려 자연산 고사리임,,, 사진은 이렇게 나왔어요~)

 

 

 

 

 

↑(마늘이였지?? 해풍 맞아 좋을 것 같아,,, 촬영 협조 감사합니다.)

 

 

 

 

올릴 부분 많은데,,,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 셀렉하고 보정하느라 많은 힘을 썼더니,,, 지치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