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
매년 버릇처럼 다녀오는 동강국제사진전,,,,
그리고 영월 주변의 배회,,,,
사진전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작가의 생각은 참 어려워서
사진만 보고 어떤 감정이나 기분을 찾아내는 것이
나에게는 아직 어렵다,,,, 정말 어렵다,,,
이렇게 사진전을 보고 시장으로 향했다,,,,
어?? 배추전이 천원????
너무 저렴한거 아냐,,,, ㄷㄷㄷㄷㄷ;;;
운전을 해서 막걸리 한잔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어쩌겠어,,,, 팔자려니,,,,
다음엔 한잔 마시고 푹 잠잘 수 있게
시원해지는 날씨에 와야겠어,, 흐흐흐흫흐흐흐흐흐흫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은 지나쳤는데
이번엔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800M라 표시되어 있는데
가벼운 둘레길 산책로 같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 돌들이 반질반질 광이 난다,,,,
소나무와 햇빛과 그림자의 멋진 그림이 그려진 땅을 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니,,
아주 조금만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 지도 모형 같은 한반도 지형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에 의자는 3개 정도인가 있었는데,,,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그리고 여기 왔다는 증표의 셀카~
사진 찍기 바쁜 와중에 난 한반도 지형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도토리 나무 그늘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여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날에는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그늘에서 이 바람을 맞고 있으니
'아,,, 산 정상에 가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다,,, 아닌가? ㅋㅋ
무릎이 아파서 산에 못가니,, 그런 기분 몰라,, ㅠㅠ 젠장,,,
올라가면서 사진 찍지 않고 내려오면서 길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잘 나왔는지 모르겠네,,,,
내일 올려야지,, 흐흐흐흐흐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