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하루같은 이틀동안의 소감,,,
고궁에서 살고 싶었구만,,,,
그러지 못하고 제목처럼 하루같은 이틀동안 사용했는데,,
정리하려면 잘 기억안나니
생각나는대로 적어야겠다,,,, 길어질려나?? ㄷㄷㄷ
이 렌즈를 '사고 싶다'라는 생각은
SLR 클럽의 채은파파님 사진 보고 '이 렌즈 뭐지?' 하는 느낌을 받았다,,,
마당에서 아이를 찍었는데 색감이 오이만두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화이트부터 블랙까지 단계마다 컨트라스트가 추가되어 있는 느낌,,,
그렇다고 사진이 컨트가 강한 것도 아니고 시커먼 것도 아닌
맑은 느낌의 사진,,, 그러면서 컨트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사진,,,,
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해불가한 언어를 쓰고 있는 듯,,)
↑막내이모 팔아먹는 사진 @.@;;;
연휴 전에 이 렌즈를 받고 싶어한 이유가
가족들이 모이니까 어차피 사진을 찍을건데
요녀석이 어떤 느낌을 보여주는지 궁금해서 받았는데,,
다들 술 마시고 자느라 오전은 일단 패스 상태였다 ㅡㅡ,,
아,, 너무한다,,,,,,, ㅠㅠ
그래서 제목같이 이틀 사용했는데 실제 사용한 것은 하루도 안된 것 같다,,,
뭐 요즘 날씨가 좋으니까 더 좋게 보이는 부분도 있을거다,,,
전신을 찍으려고 산 렌즈는 아니니까 반신만 배경과 같이 이쁘게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구매해서 그런 용도로 쓰고 있는데,,,
이게 사진 찍다보면 전신도 찍게 되고,,, 증명사진 같은 것도 찍고,,,
뭐,, 변한다,,,, 이상하게,, ㅋㅋ
심도 깊다고 하는데,,, 난 F1.2로 찍으려니 너무 힘들다,,,
DSLR이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미러리스에서 가뜩이나 핀 맞추는거 힘든데
심도가 낮아지니 사진이 더 어려워졌다,,,
핀 맞은 사진이 많이 나오지 않으니 컷수가 늘어날 것 같다,,
심도야 이정도면 뭐,,,,
FF 사용해도 2.2 이상으로 조여서 사용하니까
심도는 별 불만이 없다,,,(물론 성인 풀샷 심도는 당연히 안 날아가지요,,,)
40-150에서 이런 느낌 받지 못했는데,,,,
얘는 이상야릇한 느낌을 받는다,,,
광량저하가 다른 렌즈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아서 그런가?? ㅋㅋ
(오이만두도 최대개방 광량저하가 심하지,, 음,,,)
특수렌즈 많이 썼다는데,,,, 뭐지???
컨트라스트가 하나 더 있는 듯한 느낌은?? 뭐지?? ㅠㅠㅠ
이녀석 최대개방 엄청나다,,,,
가까운 피사체나 먼 피사체 상관없이 핀 맞은 부분은 정말 또렷하다,,,
대부분 사용기나 리뷰 사진이 가까운 것만 있어서
먼 피사체는 별론가 보다 했는데,,, 아니야,,, 응,, 많이 아니야,,,,
변태야,, 이 렌즈,,,
↑집에 가서 핀 맞은 부분 보고 놀람 ㅡㅡ
↑요건 조금 조여서 반칙인가? ㄷㄷ;;
실제 사용하면서 놀란 부분은 역광 성능,,,,
17.2, 45.2는 색수차가 좀 보이는 것 같은데
이녀석은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았다,,,,
실제로 사진 찍어보니 그렇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물론 환경이 맞아 떨어지면 색수차가 있는 사진이 나오지만
역광에서 이정도면,,, 좋은거 아닌가??? 까야되는건가??
난 잘 모르겠다,,,
↑개떡이 @.@,, 태어났을때부터 그렇게 불러서인지,,, 가끔 이름이 생각 안난다;;;;
조카님 사진인데 별도 보정없이 리사이즈만 했다,,
리사이즈 하면서 약간의 샤프닝이 들어갔겠지만 뭐,, 감안하고 보면 되겠지,,,
포토스케이프 리사이즈 시스템이 얼마만큼 샤프닝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아무튼 결과가 이렇다,,,,
리사이즈 되면서 '컨트라스트가 강해졌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플레어야 역광이랑 같이 놀아야 되는 부분이고,, 수차가 문제인데,,
감동이야,, ㅠㅠ 나 역광 사진 정말 많이 찍는데,, ㅠㅠㅠㅠㅠ 좋다,, 헤헤헤~
나도 사진 찍다보니 느낀 부분인데 화각 때문인지 멀리서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았다.
인물 부분에서는,,,,
풍경에서는 당연히 멀리서 촬영했는데 조리개를 조였으니,, 흐흐
1.2 심도 풍경에 쓰려니 드럽게 어렵다,, ㅋㅋㅋㅋㅋ
조리개별 무한대 거리 외워 버려야겠다,,,
↑조리개 F4,, 노을 같은 서울의 보기 힘든 노을,,,
또,, 무슨 소감이 있었더라,,,
아,,, 무게,, 크기,,,,,,
무겁긴 하다,,, 렌즈도 크고,,,
다른 마포에 비해서는,,
내가 가진 라이카 12-60보다 크고 무겁다,,
근데 이게 웃긴게,,,
엠오막투에 세로그립 없이 사용했을 땐 조금만 무거워도 손목이 아팠는데
세로그립을 달면 오히려 무게가 늘어남에도 무거운 렌즈를 사용하면
손목 아픈게 덜 하다,,,,
난 이게 신기해,,, 많이,, 아주 많이,,, ㄷㄷㄷ;;;
40-150만 이렇게 느끼는 줄 알았는데
이 렌즈도 400g이 넘어가다 보니 무게를 느끼기엔 충분하거든,,,,
근데 느낌은 그냥,,, 다닐만 하다,,,
마장호수 다니면서 40-150 하루종일 마운트 했는데
들고 다닐만 했어,,, 그래서 얘는 별 느낌이 없나,, ㅠㅠㅠ
아무튼,,,,
마포는 300g이하가 밸런스가 딱 좋은 것 같아,,,
↑GX85에서도 밝은 느낌이,,,;;;
어두운 조리개와 밝은 조리개의 렌즈 차이가 단순히 셔터스피드보다
암부의 영역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의 차이가 더 큰 것 같다,,,
밝은 렌즈는 암부 역시 이뻐서 그런지 사진이 더 밝아 보인다,,,
이게 투명한거랑 다른 차이는 있겠지,,,,
나중에 사용하다가 차근차근 정리 해봐야지,,,
근데 렌즈 얘기한거 맞지?? ㄷㄷㄷㄷㄷ
아,, 하나 더 생각났다,,,
야외에서 A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측광이 민감해지는 것 같아,,,
요 렌즈만,,,;;;;
스팟은 드러워서 못 써먹겠고,,,
전체 분할 측광을 하는데도
1/3스탑 이렇게 변하는게 아니라 좀 더 큰 변화가 있고,,
노출 조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다른 렌즈 사용할 때 이렇게 민감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그냥 기분이 그런건가??? ㅠㅠㅠ
역시 하루 사용기는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