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분석

[1탄] 마포 렌즈 뭐뭐 가지고 있나,,,,

timemaker 2019. 6. 7. 06:36

 

이사 준비한다고 청소하러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보니

사진을 못 찍는다,,,

걷기 운동 대신 청소로 운동을 대체 중,,, ㅠㅠ

사진 올릴 것도 없고 잠은 안 오고,, 블로그에 뭐는 쓰고 싶고,,,

뻘짓을 해야지 그럼,, ㅋㅋㅋㅋ

아니,, 피곤해 죽겠는데 잠이 안 와,, ㅠㅠ

하품은 하는데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

 

 

스트레스 받는지 뭐가 사고 싶은데 딱히 지를 건 없고,,, ㅋㅋㅋ

아,,, 오버워치 돌아가는 노트북 가지고 싶다,,,,,,

상대 캐릭이 순간이동함,,, 겐지 안보임,,, 멀리 있는 캐릭과 배경 구분 안됨 - 노안 아님 ㅠㅠ

아무튼,,,,

 

 

렌즈 많이 사긴 했다,,,, 그것도 비싼 놈들만,,,

궁금하면 써봐야 하는 성격이니,,,

블로그나 유튜브는 참고만 하고 마포라 그런지 정보도 많이 없고,,,

외쿡 사이트나 해외 유튜버들도 보는데

해외는 빛이 좋아서 그런지 렌즈가 다 좋아보여,,,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구매한 렌즈들 간단한 평가 남겨보기,,,

가지고 있는게 생각보다 많아서 나눠서 써야할 듯,,,

 

 

- 파나소닉 7-14mm F4.0 -

니콘 D750 사용시 14-24가 너무 가지고 싶었으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겠고,,, 마운트는 바꿔야겠고,,,,

그때 당시에는 파나 8-18이 없어서

올림 7-14냐 파나 7-14냐 선택해야 했음,,

(D750에 50.8G 렌즈도 무거웠음,,, 어깨 수술전이라 더 크게 느낌,,)

 

 

좀 더 밝은 조리개와 방진방적이냐

가벼운 무게를 얻을건지 고민했다,,,

그러다 파나 선택,,,

역시 마포 바디에는 300g대의 렌즈들이 그립감 있는 바디와 밸런스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화질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나지 않았고

디스토션이 파나가 좀 더 낫다,,,

 

 

실 사용해보니 무게는 역시 부담없다,,,

조리개도 주광엔 상관 없지만 어둑어둑하면 바로 가방으로,,,,

비오는날 조심스러워지고 볼록 렌즈라 태양을 요리조리 잘 피해야 함,,,

아니면 플레어 이쁘게 찍던가,, ㄷㄷㄷ

소프트웨어 보정이라서 7mm에서 느껴지는 왜곡은 없고

화질 또한 괜찮음,,,, 다만 원거리 개방 풍경은 아쉬운면이 쪼금 있음,,,,

파나 gx85에 사용시 원거리 작은 사물들 초점 못 맞춤,,,

핀포커스로 세팅 변경해야함,,,

또 뭐 있지?? ㄷㄷㄷ,,,

초광각렌즈를 풍경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인증샷 수준이라 많이 안 찍게 됨,,, ㅠㅠㅠㅠ

 

 

대신 골목길 풍경에선 활용도가 많고

도심 스냅에선 14mm로 고정해서 촬영하니 편하다,,,

광각이라서 어느정도의 빛이 있으면

셔터 스피드를 낮게 해도 흔들림이 많지 않아 편하고,,

또 뭐 있냐,,,

없는 듯,, ㅋㅋㅋ

 

 

- 파나소닉 12mm F1.4 -

진심으로 궁금해서 구매한 렌즈,,,

아무도 안 씀,,, 심지어 해외에서도 잘 안씀,,,

왜??

비쌈,,, ㅋㅋㅋ 많이,, 비쌈,, ㅋㅋㅋㅋ

아직도 130만원 가까이 하네,, ㄷㄷㄷㄷ

거리낌 없는 호구는 구매해서 몇 장 찍어봄,,,, ㅋㅋ

 

 

첫느낌은 렌즈 참 이쁘다,,,

이녀석도 코팅 때문인지 보라색이 사알짝 있음,,,

마포에서 인물 상반신을 날릴 수 있지만

사물 상반신을 날리고 있음,, ㅠㅠㅠㅠ

 

 

7-14가 방진방적이 안되는데 이건 되서 좋음,,,

구입한 날 비가 와서 방진방적 테스트 강제로 함,,,

300g대의 무게라 역시 편함,,,

해외 리뷰보니 소프트 보정 없으면 생각보다 왜곡이 꽤 있는 렌즈이나(로우 기준)

제피지만 촬영하는 나는 전혀 문제가 안됨,,,

왜곡 없음,,,

최대 개방 화질은 눈 튀어나오게 좋음,,

조여도 최대 개방이 워낙 좋아서, 생각보다 그 차이를 많이 못 느끼게 하는 신기한 변태 렌즈임,,

태양 찍으면 빛갈라짐이 F5.6에서도 나타남,,, (다른 렌즈에 비해 갈라짐이 이쁘긴 함,,)

라이카 렌즈 치고 생각보다 컨트는 진하지 않은 듯,,,,

(파나 라이카에서 컨트 진하다고 생각하는 렌즈는 8-18, 15.7)

부담 없이 가볍고 방진방적 되는 제일 넓은 화각과 밝은 조리개를 가진 렌즈라서 산 듯,,,

그래,,, 가격은 부담이지,,, 흑,,, ㅠㅠ

 

 

- 파나소닉 12-60 F2.8-4.0 -

올림 12-40과 고민고민하다가

12-40 마운트부가 잘 부러진다는 글이 많아서 이거 삼,,,

렌즈 가격이 뭐만 하면 다 백만원이니,, ㅠㅠ

나는 샤프니스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프 영감님은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함,,,

컨트가 살짝 진해 사진 이쁘게 나와서 좋음,,,,

 

 

가변 조리개인데 줌링 돌리자마자 조리개 변화 시작,,,

맘 편하게 F4.0 렌즈로 사용하고 있음,,,

12mm에서 왜곡이 좀 보이고

60mm가 있어서 일상적인 사진 촬영시 망원에 대한 갈증이 조금 덜함,,

개방보다 한, 두스탑 조이면 컴퓨터에서 화질 차이 느낌

 

 

- 올림푸스 12-40mm F2.8 -

샤프니스가 궁금해서 샵에서 영입함,,,,

중고장터에서 구매하기 어려움,, 인기 너무 많아,,, ㄷㄷㄷ

최대 개방 화질은 카메라 액정 리뷰에서도 느낄 정도로

라이카 12-60보다 좋음,,,

라이카에 비하면 색감이 시원한 파란 필터가 입혀진 것 같음,,

컨트는 12-60이 진해 보임,,,

 

 

12-60 주변부가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요녀석은 더 쨍하게 느껴짐,,

그런 차이 때문인지 12-60은 한스탑 조이면 화질 차이가 좀 느껴지는데

얘는 조이나 안조이나 한결같이 샤프함,,, ㄷㄷㄷ

컬러 표현이나 컨트는 라이카가 비오는 갬성 느낌이 나서 좋음,,

대신 12-40은 맑은 표현이 12-60에 비하면 수월함,,,

12-60도 가능하나 뭔가 비오는 갬성의 컨트가 느껴짐,, ㅋㅋ

 

 

- 올림푸스 12-50mm F3.5-6.3 -

방진방적되는 유일한 번들이나 화질이 쓰레기임,,,

14-42R이 생각나게 하는 번들,,,,

한번 마운트하고 몇 장 촬영 후 컴퓨터에서 이미지 확인과 동시에

조용하게 마운트 해제해서 봉인함,,,,

 

 

마크로가 접사 수준으로 들이댈 수 있으나

렌즈 자체의 화질이 별로라 아쉬움,,,,,,

화질 대신 기능을 잔뜩 넣은 렌즈,,

엠오막투 구입 후 봉인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잘 안남,, ㅋㅋㅋ

 

 

- 올림푸스 17mm F1.8 -

구입할 당시엔 사람들 평가가 좋지 않았음,,,,

그래서 궁금해서 영입함,,, ㄷㄷㄷㄷ(변태 맞는 듯,,, ㅠㅠ)

샤프니스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나는 만족함,, ㄷㄷㄷㄷ

개방에서 약간의 색수차가 있으나

가격과 크기로 봤을때 충분히 이해할 수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요 렌즈를 가지면서 파악해보니

샤프니스와 컨트가 약해서 그러지 않을까 싶음,,,

파나 20.7은 극강의 샤프니스를 가지고 있고

17.8에 비하면 강한 컨트를 가지고 있으니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좋아하는 듯함,,,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비운의 렌즈가 된 듯 함,,,

조리개 조이면 화질 많이 좋아짐,,,

컨트가 강하지 않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색이 생각보다 이쁘게 표현되지 않음,,

(내손이 못난 듯,, ㅠㅠ)

그에 비하면 샤프니스는 강하게 느껴지고,,,

컨트와 샤프니스가 언밸런스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 있음,,

 

 

- 올림푸스 25mm F1.2 -

올림 최초의 F1.2 렌즈,,

후에 17.2, 45.2가 나와 화각이 아주 예술인 단렌즈 삼총사가 됨,,

그러나 세개중에서 인기 제일 없음,,,,,

세개의 F1.2 렌즈중 뭘 살까 분석 시작,,,

리뷰나 일반적인 사진들로 분석해본 결과,,

샤프니스 제일 약함,,, 컨트 제일 약함,,,

 

 

이런 이유로 나는 구입했으나 사람들은 싫어함,, ㅠㅠ

이 렌즈와 17.8 렌즈로 내 성향이 완벽하게 분석됨,,,

컨트 약한 렌즈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됨,,

 

 

초점 맞은 부위의 최대 개방은 샤프니스를 유지하면서 초점 외의 부분은 흐려짐,,

보통 조리개가 낮은 렌즈들은 최대개방시

중앙부만 선명하고 주변부는 흐리게 표현되서

주변부에 인물이나 사물을 배치할 수 없는데,

이녀석은 주변부에 초점 맞춰도 됨,,

주변부에 초점을 맞춰 찍으면 중앙화질이 쨍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뭉개짐,,,

풀프용 오식이는 주변부도 쨍한데 얘는 안 그럼,,,

뭐지 이 렌즈,,, 겁나 신기하네,,,

 

프로 단렌즈중에서 색수차는 가장 좋음,,,

실제 사용시 햇빛과 맞짱 떠도 색수차 안보임,,

최대 개방시 역광에서 인물 찍어도 쨍하게 나옴,,

대부분 흐릿하기 마련인데 얜 안그래서 사랑스러움,,

 

 

컨트가 약한 편이나 아주 이쁜 색을 가지고 있음,,

옛날 캐논 디직2 색감처럼

마포 진영에서 투명한 느낌을 가진 유일한 렌즈라 생각됨,,,

색감이나 컨트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극찬하는 렌즈,,,

12-40과 마찬가지로 파란색 필터 색감이 나지만

정도가 덜 함,,,

 

 

400g이 넘어가는데 생각보다 무거움,,,

생각보다 덩치가 있음,,,

400g 넘어가니 앞으로 쏠림,, 카메라와 밸런스가 무너짐,,,

(개인적으로 300g 렌즈들 사랑함,,,)

방진방적 지원되서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음,,,

 

 

이제 졸리기 시작한다,,,,

자고 다시 쓰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