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분석

[글만 가득] 왜 많고 많은 바디 중에 S1R 이였나,,,

timemaker 2019. 11. 1. 23:08

 

많은 선택 중에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았다.

시중에 많은 풀프레임 바디들과 미러리스 바디들이 넘치고 넘쳤지만

일단 미러리스를 사기로 했다.

많은 브랜드와 바디들이 존재했다.

사실 센서 따지면 저 많은 바디 중 구분하여 정리하면

3개로 정리가 된다.

캐논, 소니, 파나소닉 센서

 

 

사골을 너무 우려서 뼈도 없어진다는 캐논,

말이 필요없는 시장 점유율 1위의 소니,

카메라 판매도 닌자인데 센서 제조도 닌자인 파나소닉.

 

 

최근에 경험한 센서들은 소니와 파나소닉.

마이크로 포서드 대부분 소니 센서를 채용하고 있고

파나소닉 센서 같은 경우는 GX85에서 경험했다.

출시한지 비교적(?) 최근인 G9는 소니 센서.

 

 

예전 글들 보면

그늘진 암부에서 항상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 원본을 다운 받아 이것저것 만져보니

어느 정도 해답을 얻게 된 것 같다.

 

 

소니 센서를 사용한 바디들의 경우,

그늘에서 암부에 회색 필터처럼 색이 보였다.

사실 마포에서도 이게 진짜 싫었다

GX85 같은 경우는 D750 소니 센서에서 넘어와 색감과 DR에 적응 못해서 힘들어했고,

픽쳐모드에서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사진과는 전혀 다른 색감을 가지게 되었다.

(컨트라스트를 낮게 설정하면 회색 빛이 가득해짐)

 

 

주말이 화창해야 하는데 항상 흐리고 미세먼지가 가득하니

사진 찍어도 불만만 더 가득했던 것 같다.

그 불만을 줄여준 바디가 GX85였으니,,,,

이번에 카메라 구매하려고 정보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센서 특징을 더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캐논 같은 경우는 역시 노하우가 있는 브랜드라 색감에 대해서는 별 불만이 없었지만

수치상으로 조금 부족한 DR.

풍경 사진 찍는 사람이라 이 부분이 조금이라도 더 좋았으면 하는게 바램인거지,,

니콘 같은 경우는 소니 센서를 채용하고 있어서

그늘에서의 색감이 좀 불만이였다.

 

 

소니 같은 경우, 색감 적응하지 못한다는 포럼 글들이 간혹 보이는데

이유가 화이트 밸런스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사진 보면 화이트 밸런스 수치가 저 세상으로 가 있어서

색 자체가 완전 이상하게 보인다.

이번에 새로 나온 A7R4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화소도 6100만 화소라 정보량도 어마어마하고,,

그래도 그늘은 어떻게 할 수 없더라,, ㅠㅠ

 

 

그래서 마지막으로 살펴본 게 파나소닉.

올해 초 파나소닉은 풀프레임 바디가 처음 나왔는데

무게며 크기도 어마어마 했고 가격은 더 충격이였다.

소니 렌즈 비싸다고 미마ㅓ히ㅓ밍허ㅣㅁ 그랬는데

라이카 L 마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니 렌즈 싼 거였어,,,,

GM 렌즈가 싸게 보이는 라이카의 마법!!!!

단렌즈가 600만원?? ㅋㅋㅋㅋㅋㅋㅋ

렌즈 못 사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풍경쟁이라 24-105나 24-120 정도만 되는 줌만 있으면 되는데

각 브랜드 모두 가지고 있어서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A7 시리즈와 S1R의 선택 고민은 센서의 문제였다.

알파 같은 경우는 최대 감도가 2스탑 정도 차이나고

수치상으로 2/3스탑 더 좋은 DR을 가지고 있지만

색 표현과 화이트 밸런스에 관해서는 S1R이 훨씬 좋았다.

그늘에서의 색 표현도 S1R이 훨씬 좋았다.

더 떨어지는가 싶어서 보정도 해봤는데

암부는 끌어 올려도 컬러노이즈 없이 안정적인 보정이 가능하며

명부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차이면

크게 모자르지 않겠다는 판단을 했다.

 

 

마지막은 가격에 대한 고민,,

알파로 가면 렌즈를 하나 더 살 수 있는 파나소닉의 가격,,

6100만 화소로 나온 바디에 24-105를 물려도

나온지 1년이 되어 가는 바디 가격과 비슷하다는 것.

정말정말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S1R로 선택을 했다.

감도와 DR은 적정선에서 타협했고

무엇보다 주광 색표현은 정말 탁월했다.

 

 

S1이 마포의 G9 센서가 커진 느낌이고

S1R이 마포의 GX85 센서가 커진 느낌이다.

S1R은 라이카Q2 센서와 같은데

이 카메라 원본 사진 찾아보니 역시 색은 마음에 들었다.

 

 

사진 하나 찍지 않고 이런저런 비교를 통해 여기까지 글을 쓰네 ㅋㅋ

뭐 아마추어가 이러쿵 저러쿵 따지면서 노는거지 뭐,,

색표현은 캐논도 정말 좋았는데

보정 범위가 작아지는게 느껴지니,, ㅠㅠ

렌즈군도 생각보다는 풍부해서 고민했구만 ㅋㅋㅋㅋㅋ

 

 

 

이제 사진 열심히 찍어서 색감 찾는 일이 생겼구만,,

GX85와 같은 세팅을 했는데 어떻게 찍히는지 봐야겠어.

사진 샘플처럼 예술적으로 찍히면 좋겠는데,,

460만원짜리 샀는데 왜 덤덤하지??

비싼거 샀으면 벌벌 떨어야 하는데,,

지구랑 비슷해서 별 감흥 없어 그런가 ㅠㅠ

 

 

내부 기능은 G9와 유사한 정도가 아니라 같다.

뷰파인더도 별 감흥 없고

메뉴도 같고 AF도 같긴 한데

손떨방이랑 AF는 확실히 마포가 좋은 듯.

 

 

화소가 높아졌으니 내일 찍는 사진들 안 흔들리게 해주소서,,,

풀프레임이니 심도도 좀 더 신경써서 찍어야 하네,,,

하,,, DOF 어플 열심히 공부해야지,, ㅠㅠ

생각나는대로 정리가 안되는것 같지만

느낀 점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