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S1R][24-105][통이네 다방] 댕댕이 옥희 1주년

timemaker 2019. 11. 4. 22:36

 

도도한 개님을 만나고 왔다

사실 카메라 구매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결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댕댕이 좀 찍어달라고 ㄷㄷㄷ

미리 양해는 구했다

카메라 처음 사서 색감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ㅋㅋㅋㅋ

 

 

색감을 몰라서 파나 G9의 픽쳐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컨트가 진해서 좀 죽이긴 했다.

어쨌든,, 아침부터 일이 있어 트럭 차량을 한대 내리고

친구가 알려준 천안 "통이네 다방"으로 향했다.

 

 

 

 

 

 

 

 

 

 

어,,, 찍고 나서 올리게 되는 지금 알게 되었는데

애견 카페 외부는 안 찍었네,, ㅋㅋㅋ 죄송..

어쨌든,,

사진에 나오는 녀석이 그 날의 주인공

이름은 옥희

품종은 믹스,

나이는 한살이고

유기견 임시 보호 하다 같이 살게 된,

성격은 민감하면서 겁이 많은 그런 녀석이다.

하루 종일 같이 있었는데

친구 녀석이 안고 있을때 쓰윽 한번 만져본게 전부인 너란 녀석 ㅠㅠ

 

 

 

 

 

 

 

 

 

 

사실은 겁을 먹고 달달달달 떨고 있었다.

옥희 엄마(?)가 상 밑에 숨어 있었던 것은 비밀~

돌쟁이들을 800명 촬영한 것 같은데

개님은 처음 촬영 해봤다

 

 

엄마가 준비한 상 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생일 축하 노래는 나중에 따로 한 것도 비밀!!!

사진 찍는게 힘들고

나도 오래간만에 촬영해서 그런지

행사 과정을 잊어버렸다..

아주 편안하게,,, ㄷㄷㄷㄷㄷㄷ

 

 

 

 

 

 

 

 

 


엄마가 잘 꾸며놨는지 쓰윽~ 올려보기도 하고

 

 

 

 

 

 

 

 

 

쿨하게 놀러 가는 중,,, ㅋㅋㅋㅋㅋ

 

 

 

 

 

 

 

 

 

 

 

 

 

 

 

 

 

 

 

 

 

 

물고 싸우는 사진은 아니다,,,

잘 놀고 있는 사진이다.

주변 댕댕이들의 시선이 참 평화롭지 않은가? ㅋ

 

 

 

 

 

 

 

 

 

 

 

 

 

 

 

 

 

 

 

 

 

 

 

 

 

모델님의 도도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임무를 완수했다.

남자를 무서워 한다니,,,

진작 알려주지,, 여장이라도 하고 갈 걸,,,

(아,, 이렇게 얘기하면 진짜 시킬 것 같으니,, 죄송요;;;)

 

 

고화소에 감도 올리고 렌즈 조리개가 F4라서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댕댕이 AF가 있으니 그나마 편하게 촬영 할 수 있었다

댕댕이에 초점 맞추는 것보다

초점 맞아서 사진 찍으려는 찰나에

다른 댕댕이가 렌즈 앞으로 쓰윽 지나간다 ㅋㅋㅋ

 

 

아,, 주의할 점은

강아지들과 너무 친해지면 카메라가 침으로 범벅 될 수 있겠다

난 카메라 대신 내 얼굴을 바쳤다

얼굴보다 카메라가 비싸다니..

얼굴에 이런 목적이 있었다니,,

못 생기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