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헤드폰질 시작함
일이 힘드니까 사진 찍으러 나갈 시간이 없다.
정확하게는 나갈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잠이 부족하다.
아픈 상태로 정비 현장 일해야 되서 그런 것 같다.
힘이 부족하니 끝까지 쓰고 더 써야 일이 마무리 된다.
그러다보니 밤되면 바로 떨어져야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잠이 안오다 보니 뒤척이다
어느 순간 잠들어 있다.
헤드폰을 다시 시작한 계기는 엄마다.
조용히 음악 들을 것을 추천해서 $4 했는데
일하다 보니 무려 한달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의 분석을 떠나서 쓸데없이 귀가 좋으니
좋은거 나쁜거는 진짜 잘 구분한다.
결론은 대충 아무거나 살 수 없어서
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검색들을 했다.
클래식도 듣는다는 얘기에 주저없이 AKG 701 요놈이 생각났다.
케이블 분리가 가능한 K702도 있군.
가격도 20만원 중반대.
근데 AKG가 헤드폰 앰프가 필요할텐데??
그래서 검색 시작...
한국에서는 도저히 못 사겠다. ㅋㅋㅋㅋ
알리로 눈돌리다 보니 헤드폰 앰프도 4개나 생겼다.
젠장.......
토핑 L30
SMSL SP100
JAZZ R7.8 포터블 앰프
AC-Q3 PRO DAC
앰프를 샀으니 케이블도 사야지~
까나레 RCA 케이블 구매...
또 이렇게 되는군...
처음에 AC-Q3를 샀는데
어... RCA 단자 보고 샀는데
이거 컴퓨터 전용이다. ㄷㄷㄷㄷㄷㄷ
입력이 USB 밖에 없다.
RCA는 출력이여서 엄마한테는 줄 수가 없다. 헐...
아니 이미 전해졌는데 쓰질 못한다.
헤드폰 앰프는 그냥.. 저렴해서 샀으니 소리도 뭐.. 별 기대없었다.
근데 AC-Q3에 DT770 물리니까 클래식 소리 왜케 좋음?? \
뭐지?? 기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