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白

덕수궁 사진들

timemaker 2021. 3. 21. 23:12

 

이미지를 깨끗하게 만들 수 없다면

무엇을 버려야 할까?

어떻게 찍어야 할까?

무엇이 변해야 할까?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이번 주말은 많은 것을 느낀 이틀이었다.

무엇이 좋은지 몰라서 아직도 욕심 버리는 것이 어렵지만

예전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인 것 같다. 아주 조금.

 

 

 

그래서 이리저리 크롭을 연습하고 있다.

사실 원하는 사진은 이미 눈으로 찍었는데

카메라에 나오는 화면 비율에 속아서인지

내가 생각한 이미지는 아침에 일어나 기억나지 않는 꿈처럼

멍한 채로 생각 없이 만들어 버린다.

나만 그러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

 

 

 

 

 

 

 

 

 

 

 

 

 

 

 

파란색이 왜 이렇게 튀냐...

줄였는데....

햇빛이 오락가락하니까 오토 화밸도 오락가락하네..

캘빈으로 찍을 걸 그랬나 봐.

 

 

 

아무튼. 이렇게 도전하는 사진들이 많아지겠지.

오늘도 사진 찍다 뇌가 멈췄지만

(한 달 넘게 멈춰 있지 않을까...)

조금씩 깨어나는 생각들이 멈춤을 밀어내 움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