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분석

개인적인 "좋다", "나쁘다"의 의미,,,

timemaker 2015. 4. 19. 23:19

 

 

 

 

 

 

 

길어질 것 같으니까,, 일단 사진 한장 올려놓고 시작하자,,,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 사진"이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할 때가

내가 원하는 노출을 맞추며 구도도 안정적일때 사진에 대한 의미나 찍는 이유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항상 "좋은 사진"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 사진은 어떤가요?"

"노출은 맞는건가요?"

"구도는 어떤가요?"

이렇게 물어보기 시작하는 순간 내 사진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게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면(취미로 찍어도 나처럼 작가가 되고 싶은 진지한 사람들이 몇 있다 ㅡㅡ;;)

이와 같은 시기를 겪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만큼 패턴이 일정하다

 

 

군대 있을 때부터 사진질과 장비질 모두 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중에 반 이상을 상업사진에 뛰어들었다 나왔다

(시퐁,, ㅠㅠ 20대 내 모든게 사진이였어 ㅠㅠㅠㅠ)

 

 

대중적인 사진을 찍게 되면 나만의 것이 없어지고

나만의 것을 찍게 되면 대중적인 사진이 없어지게 된다.

이렇듯 딜레마에 빠진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진'은 일치할 수 없을까?

내 사진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쁜 사진'인걸까?

 

 

사전적 의미의 "좋다"

1. (무엇이) 성질이나 내용이 보통 이상이거나 우수하다 <-> 반) 나쁘다

2. (사람이, 어떤 대상이) 마음에 드는 상태에 있다 <-> 반) 싫다

 

 

이외에도 무수하게 많은 뜻이 있다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좋은 사진"에 대한 무수히 많은 생각들,,, 잡념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사진"은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나쁜 사진"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개인의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 생각한다

깊게 따지고 들면 "좋다", "나쁘다"의 의미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흑백으로 만들고 싶진 않으니까,,, 나름대로 의미를 찾은거다,,,

 

 

 

 

 

 

 

 

 

 

 

사람의 얼굴과 생각이 다르듯 사진에서 좋다 나쁘다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사진은 있을거다,,

베이비 시장을 예로 들면 대부분 심도 낮은 사진을 좋아한다,,,

 

 

 

김주원님 블로그에서 생각날 때마다 보는 "사진 잘 찍는 법"이란 제목의 내용,,,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나?

본질을 느껴야 하는건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강한 컨트라스트? 강한 색채?

나는 그러지 못해서? 그런 사진을 싫어해서?

글 쓰고 있으면서도 정리가 안되네;;; 쓰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취향의 차이이고 "좋은 사진"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내 마음에 들면 그만이고 아니면 아닌거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진이 "나쁜 사진"은 아닐거다

누군가는 그 "나쁜 사진"이 마음에 들테니까,,,

 

 

 

 

사진에 좋고 나쁨은 없다.

"좋은 사진"이 있다면 나에게 설명을 해 주시라~

남들이 좋다고 해서 세뇌되어 뻔하디 뻔한 그런 설명 말고,,,,

 

 

 

아니면 "좋은 사진"이란 것은 애초에 없는데

무언가 만들어내서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