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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M2][40-150] 올리지 않은 윤슬 사진

timemaker 2024. 7. 11. 20:09

 

올리지 않은 사진과 글들이 많네;;

뭔가 어딘가에 열심히 올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잊어버리고 사네.. 헐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렌즈가 바뀌면 그것에 맞는 피사체가 뭘까 고민하다 들이대다

하나 걸리는 느낌이랄까 @_@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찍은 반짝이는 물결 사진도 그런 것 중 하나였다.

 

 

 

 

 

비슷하게 나오겠지 하고 찍었다가, 비슷하게 나오지도 않은 사진

 

 

 

 

 

 

오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도전 정신?

핸드폰에서 보는 윤슬 사진과 컴퓨터로 보는 윤슬 사진이 다르다.

보정을 하고 카톡으로 옮겨서 핸드폰 배경화면을 위해 사진을 업로드하는데

오늘 올릴 사진의 윤슬이 핸드폰에서는 1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 그래서 저번에 크롭하고 구도 이리 저래해보고 생난리를 했구나.

화면이 커지니 내가 원하는 사진이 보이더라;;

보이는 화면이 작아지니 뭔가에 집중하기 위해 "강렬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살짝 달라지는 햇빛과 파도와 나와의 위치 때문인지

바다 색이 조금씩 틀려지는 것을 경험한다.

아니면 오토 화밸 때문인가;;

어쨌든, 보였던 그대로 원하는 색을 소중히 간직한 채로

컴퓨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듯하다.

 

 

 

그동안 광각으로 전체를 담다가 망원으로 부분만 담아내니

확실히 강조되어 이쁜 사진을 남겼다.

더 망원을 사야 하나 보다;; ㄷㄷㄷㄷ

근데 매물이 나오질 않아 ㅋ

 

 

 

 

 

 

 

 

 

 

 

개인적으로 너무 이쁘게 나왔다

^______________^

몇백 장 찍어서 하나 건지려고 이런 노력을 하는 걸 보면

나도 어지간히 정상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ㅋ

중간중간 셔터 딜레이가 생기지만

그것보다 AF를 좀 더 잘 잡을 수 있게 충분한 요령을 느껴야 한다.

AF 실패로 초점 버벅거려서 찬스를 날린 것도 있었으니까.

 

 

 

요 사진 이후로 노출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왔다.

어디까지 어떻게 보일 것에 대한 세세한 변화 때문인지,

어디인지 모르게 살짝씩 내 사진이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거 굉장히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패드 배경으로 해놨는데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다니....

기억력이 바보가 되는구만.

스르륵이랑 너무 병행해서 그런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