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출

[gfx50s2] 바다 한가운데

timemaker 2025. 4. 8. 21:50

 

길이 있어도 한가운데에서 마주하는 바람과 바다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근본적인 공포감을 만나기에

충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바닷물에 발이 젖어 추위로 오래 있지 못했지만,

한 장 남길 수 있었다.

공포감 때문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 사진 한 장.

"노출 시간을 더 줬더라면, 더 괜찮았을 텐데" 생각했던 사진 한 장

 

 

 

 

 

얼마 안 나갔을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윗사진의 뒷배경. 진입로까지 2km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