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끝났으니 블로그에 좀 길게 올릴 수 있겠네,,,
뭐 이리 힘드니,, 정비란 일은,, ㅠㅠ
첫 느낌은 굉장히 작단 느낌을 받았다,,
박스를 봐도 "어? 이녀석 굉장히 작네?"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 처음 사용시 줌이 엄청나게 뻑뻑했다!!
"렌즈 마운트 휘는거 아냐?"라고 어느 분이 걱정을 해줬다,, ㅋㅋㅋㅋ
며칠 사용하니까 뭐 헐거워지긴 하는데 처음에 그렇게 세게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블로그 검색하니 어느 분은 안 돌아가서 센터 갔는데 힘이 없었던 거라고,,, 했던 글이 생각나네,,
D750에 300g대의 단렌즈 물리다가 D7200에 이녀석 물리니(600g 정도) 첫 주는 손목 나가는 줄 알았다,, ㅠㅠ
정비일의 피로도와 갑작스런 무게 증가로 인해 더 무겁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뭐 그려려니 한다,,,
역시 사람의 적응 능력은 ㄷㄷㄷㄷㄷ;;;
색수차를 제거하긴 했지만,, 색수차가 참 많다,,,,
뭐,, 슈퍼줌이니깐,, 그려려니 한다,,, 만약에 이런 부분까지 신경쓴다면
렌즈 구경과 크기와 무게와 가격이 증가하겠지,,,,,,,,,
60만원에 여러 화각을 촬영할 수 있으니 일단 용서하고 또 용서하자
DPreview를 보니 슈퍼 줌렌즈(18-270, 18-300 같은 줌비율 15배 이상 렌즈들) 점수를 보니 14점에서 좋아봐야 16점,,,
시그마는 중간인 15점이였던 것 같은데 실 사용자들이(국내, 국외 사용자 모두) 시그마 렌즈에 점수를 좀 더 줘서
나 역시 시그마를 구매했다,,, (만점은 50점~)
니콘 렌즈들 같은 경우 샤픈을 '0'으로 놓고 촬영하고 포샵이나 캡쳐원에서 따로 샤픈은 주지 않아도
쨍한 느낌이 있는데 이녀석은 "슈퍼 줌렌즈니까~" 라는 생각에 샤픈을 좀 줬더니
포샵에서 샤픈 강하게 줘서 주변부가 지진 일어나는 듯한 사진을 만들어 주더군,,,,
그렇게 첫 주 촬영을 말아먹었다,, 사진은 당연히 포맷 ㅋㅋㅋㅋㅋㅋ
둘째 주에는 호수공원 가서 촬영했는데 전체적으로 핀이 맞지 않는 느낌을 발견,,,
사진을 찍으면 흔들렸어도 핀 맞은 부위는 조금이라도 보이는데
이건 당췌 핀 맞은게 눈 씻고 봐도 없네,,, 아~ 물론 근거리는 칼핀,,, 2m까지는 아주 좋은데
원거리는 뿌옇게 나왔었다,,,
삼각대도 쓰고 손떨방도 쓰고 했는데 결국 센터행,,, (정확하게는 도움을 받아 ㅋㅋ,, 제프옹 감사요~)
전체적인 전핀 판정과 300mm에서는 더 심한 전핀 판정으로 교정 완료,,
호수공원 사진은 당연히 삭제,,, 젠장,,,, 언제 사진 찍냐!!!! ㅠㅠ
아~ D7200 측거점이 뷰파인더에서 보이는 것 보다 더 큰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신경 썼는데 원거리는 뿌옇고 근거리는 아주 잘 맞아서 별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D750과 동시에 쓰고 있지만 D750에 비하면 측거점 영역이 표시된 것에 비해 크다,,
내가 예전에 D7000을 그런 이유로 팔았었는데 ㅠㅠㅠ
물론 D7000에 비하면 많이 작아졌다,, 많이,,,,
실제로 사용해보면 300mm에서 1/50s까지 버티니까 대략 계산하면 손떨방은 4스탑 버텨준다,,,
450mm를 1/50s로 찍으니 뭐,,, 모션블러 아니라면 어마어마하지,,, 흐흐흐,,
그동안 광각 계열만 써서 수전증도 더 심해지고 감각도 잊어버렸는데
요즘 주우우우우우~~욱 당기니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참 많아졌다,,,,
렌즈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러움도 없고,,,
단점이라면 뭐 조리개 문제인데 해가 없어지기 시작하면 사진도 슬슬 포기해야 한다는 것,,,;;;;;
셔터속도가 높아야 모션블러를 예방하는데 답이 없다,,,
바람만 조금 불면 사진들이 살랑살랑 하니까,, 큭큭큭;;;
눈 튀어나올 정도의 해상력이나 샤프니스를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렌즈는 참 좋은 선택이다,,
그렇다고 해서 화질이 나쁜 것도 아니다,,, 2400만 화소에서 이 정도 찍혀주면
1200만이나 1600만에서는 더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거다,,,
사실 이런 렌즈는 나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 어울린다,,,
디피리뷰의 숫자 평가에 비한다면 사실 '렌즈 점수를 좀 더 주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까,,,
보정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저 정도의 묘사력이라면 만족이다
해상력이 좋을수록 샤프니스는 덤으로 따라오니까 뭐,,,
국내에서 쓰는 사람 찾기도 힘들지만 슈퍼 줌렌즈는 화질 떨어진다는 사실과 거짓들 때문에 판단이 힘들었다
(사실은 말 그대로 사실이고 거짓은 서울 안 간 사람이 더 잘 안다고,,, 뭐,, 이런 비유가 맞으려나,,)
구매 할 때 이미지 참고는 렌즈팁에서 본 샘플들이 큰 역할을 했다,,
(역시 렌즈 본질에 대한 참고는 외쿡사이트가 굿~ 울나라에선 이상하게도 저렴한 렌즈는 정보 찾기 힘들다)
시그마와 탐론 사이의 고민은 스르륵에서 비교 사용기가 큰 역할을 했고,,,
특유의 노란색은 BW UV필터 때문인 것 같다,,,,
시그마가 아트 시리즈가 나오면서 색이 좀 부드럽게 변한 것 같은데
예전과 채도만 덜 했지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참 힘들었거든,,,
채도 빼면 다 같이 색이 죽어버리고,, 뭔가 필터 씌운 느낌이라 이 느낌이 참 싫고 보정하기 힘들었는데,,;;
근데근데근데 필터를 빼니 만족스러운 컨트라스트와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바디에서 컨트를 살짝 빼주면 진해서 캡쳐원으로 더 빼고 있는데
바디에서 빼고 캡쳐원에서 컨트를 더하는게 색감이 영 어색해,,,
역시 내가 사용해보는 것과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달라,,,
사람들이 좋다는 렌즈들 참 싫어해 난,,,
내가 좋다는 렌즈는 사람들이 거부해요,,, 내 눈을 뽑아야 하나;;; ㅠㅠ
아유,,, 짧게 쓴다면서 할 말 못할 말 다 적었네;; ㅋㅋㅋㅋㅋㅋ
투 머치 톡커가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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