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아야진 항에서 그랬듯이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이리저리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마구마구마구

꽃 피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하게 마을을 꾸며서인지

골목 안이 궁금해졌다,,

작은 마을을 그렇게 좁게 다닥다닥,

건물이 있는 이유도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흐린 날씨여서 빛 받으면 색이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하다,,

예전엔 서해 ㄸ물이라고,, (정확하게는 인천 ㄸ물,,ㅋㅋㅋㅋ) 그래서 

탁한 바다만 생각하고 봤었는데

드르니항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한순간에 바뀌었다,,,

초록색이 있긴 있구나??? 하고,,,,,,

 

 

작년에 새로 생긴 안흥나래교 때문에 차를 세워놓고 다리를 건너갈 수 있었다,,

높이가 한 20m 되는 것 같던데,,,,(다이빙 해보고 싶ㄷ,,;;;;;;;;;)

 

 

어쨌든,,;;

다리 위로 올라가면서 무엇이 보일까 하는 작은 설레임,

올라가면 눈에 들어오는 먼 바다와 작은 섬이 있는 풍경,

귀와 몸으로 느껴지는 바다 바람의 거친 언어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다리 난간에 기대어

먼 바다와 섬과 바람들과 함께 

이리저리 시선 여행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날이 흐렸는데도 이리 기분이 좋았는데

좋은 날은 어떨까 정말 궁금한데

바다 날씨는 참으로 알 수가 없어서 어렵다,,,

위성 사진봐도 바다는 맞지 않는 것 같어,,,

마을 어르신들한테 노하우를 좀 배워야겠다,,,

그나저나 한번에 다 올리면

블로그 올릴 재고가 없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