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이라서 멀리 다녀왔는데
하루종일 흐림이라 그런지
사진도 전부 흐림이다,,,,,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사진의 어원이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하루였다,,
구름 사이로 잠깐동안 "안녕?" 해주는 햇빛의 알 수 없는 박자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셔터질을 하는 것,,,,,,,
사진 찍다보면 몇분은 화살기도 같은 시간처럼 느껴진다,,
구도 잡다가 햇빛이 구름뒤로 가려지면
"이제 시작했는데!!!" 라며 하소연하는데
이제 더 이상 박자도 맞춰주지 않는다,, ㅠㅠ
빛이 있을때와 없을 때의 사진 차이가 많이 크다,,
그것보다 빛이 없을 때 점점 사진 찍으려고 하는 시도가 줄어들어서
사진 찍는 컷수와 시간이 점점점 줄어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점점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무언가 구석구석 밝고 어두운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 없이 밋밋한 사진이 되어버려서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면
(올해 출사중에 해 쨍쨍한 날이 정말,, ㅋㅋㅋㅋ 너무해,,)
사진을 안 찍을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겨버렸다,,,
흐린날은 흑백 습헤샬로 가야 하는건지,,,, ㅠㅠ
아,,, 오늘은 날씨 파랗게 보였는데
내가 쉬는 날만 구름이 생기나,,,,
구름 몰고 다니는 남자야??? ㅠㅠ
이번주 주말에 다시 도전해야지!!!!
날씨가 좋길 바라면서,,,,
사진 흑백으로 좀 만들어야겠다,,
컬러랑 비교해서 느낌이 어떤지 봐야 뭘 더 생각하던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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