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모르는 초보 시절에 하는 흔한 착각 하나가 있다,,
카메라와 렌즈가 바뀌면 사진도 바뀔까? 하는 그런 고민,,, 또는 착각,,,
사람들은 비싼 카메라를 좋은 카메라,, 비싼 렌즈를 좋은 렌즈라고 얘기한다,,
좋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진이 좋다는 것일까? 단순히 카메라나 렌즈가 좋다는 것일까?
장비가 취미라면 카메라나 렌즈가 좋다는게 맞고
사진이 취미라면 좋은 카메라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된다
센서가 크면 좋은 사진이 찍히고 좋은 렌즈를 사용하면 빛이 참 이쁘게 보인다,,,
기변으로 인한 물리적인 변화는 느끼겠지만
사진의 본질 자체는 느끼지 못한다
사진의 어원은 빛으로 그린 그림,,, 사진의 본질은 빛이다,,,
아니 뭐 느끼라고 하면 그냥 빛 좋은날 야외에서 따뜻한 햇살을 느끼라는 것인가?
아니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황금시간대에 촬영을 해야 하는건가??
빛이 어떻게 비추느냐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사물에 대한 반응도 틀리다,,,
역광, 측광, 순광 등등등,,,,
피사체의 재질, 크기, 모양, 색상 등 많은 영향을 받아 빛은 반사가 되고 흡수가 되고
구름에 가려지거나 해가 쨍쨍하거나, 비가 오는 날 등등
많은 것이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니 하루이틀 찍어서 될 문제가 아니지,,,,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
이걸 스스로 느끼게 된 기간이 4년 정도,,,
사실 인공 광원을 사용하는 광고 스튜디오에서 많이 배웠다
자연광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빛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없으면 참 알기 어려운 사진이다
빛의 성질부터 공부하고 이해하면
빛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사실 공부한다고 해서 빨리 습득되는 지식과 경험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단기적인,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하루의 목표,,
오늘 못한건 내일 더 잘할 수 있게,,,
이런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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