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베온 하늘 사진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소니 센서를 사용한 시그마 카메라도 나름 진득하니 이쁜 구름을 표현한다.

 

 

 

정말 작은 거를 원해서 사용했는데

그립감 때문에 이것저것 붙이다 보니 역시나 커져 버렸다.

라지 그립을 사용하니 손가락 하나라도 더 잡을 수 있어서

큰 렌즈를 핸들링 하는데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렌즈 손떨방 작동하는거는 신기해 죽겠네 @_@

 

 

 

 

 

 

 

 

 

 

 

 

 

 

 

 

 

오락가락한 하늘 덕에

같은 날씨라도 화밸 달라지는 시그마 카메라인데

더 엉뚱한 화밸은 보여준다.

오토 말고 캘빈으로 대충 조정해야 할까 보다.

마젠타와 그린이 서로 앞으로 가겠다고 사진 한 장 한 장이 난장판 된다

 

 

 

 

 

 

 

 

 

 

 

저 몽글몽글한 구름이 왜 이리 좋은지 ㅡ,.ㅡ

카메라에 담긴 구름을 확대해서 보자면 나도 모르게....

변태인 건가...;;;

 

 

 

다행히 하늘의 끝은 햇빛이 비춰주고 있어서

"멀리 왔으니 뭐라도 찍어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ㅠ_ㅠ

 

 

 

 

 

 

 

 

 

 

2번과 같은 사진인데

햇빛과 구름의 조화로 빛이 얼마나 통과하느냐에 따라서

찍히는 이미지는 동전 양면과 같은 차이를 보여준다.

그 잠깐 사이에 저렇게 빛이 변했다.

날씨 흐린 것도 흐린 것이지만 바람이 엄청 불었단 얘기도 된다...

영상 4도에 바다 바람으로 얼어 죽을 뻔했으니.. ㅋㅋㅋㅋ

 

 

 

불편한 카메라인데 왜 쓰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남들이 싫어해서 쓰는 걸까?

알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