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다녀온 선유도가 작년 사진이 되어 버렸네,,, ㅋㅋ

여행이 힘든거였니,,,, 12월달이 힘든거였니,,,

기절하기 바쁜 신정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눈이 많이 내리는 전북, 전남 서해안 바닷가의 레이더 영상을 보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선유도로 향했다,,,,

경차로 열심히 달려도 뭐,, 힘들다,,, ㅋㅋㅋㅋ

3시간 반정도 걸리네,,,,

엄청 달리긴 했다,,, 스파크 터지는 줄,, ㅋㅋㅋㅋ

 

 

생각보다 햇빛이 강해서 바위에 눈은 점점 녹기 시작했다,,,

아니,, 여기 사람들은 왜케 많은거야,,,, ㄷㄷㄷ

중년 부부들이 특히 많던데,,, ㄷㄷㄷㄷ;;;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풍경으로 그대로 보여줬던 것 같았다,,

바위에 남아 있는 하얀 눈과 소나무의 풍경,,,

역광이라서 촬영하기 힘든 풍경이였고

45-175가 생각보다 컨트가 강한 렌즈였구만???

처음에 찍은 사진들은 노출이 어두워서

캡쳐원에서 많은 작업을 해야만 했다,,

 

 

970장 정도 촬영해서 셀렉을 173장을 했네???

미쳤구만,,,, 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구름에 태양이 가려져서

시간이 아주 잠깐임에도 불구하고

사진들이 다 다르다는 부분이다,,

아마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사진을 셀렉했나보다,,,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태양을 보는 시선에 따라, 구름에 따라

색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또 귀중한 장면을 보게 되었네,,,

 

 

 

 

 

 

 

 

 

 

 

 

 

 

 

 

 

 

선유도는 가지도 않으면서 맨날 선유도래,,,

무녀도랑 장자도만 가면서 ㅋㅋㅋㅋ,,

아마 고군산군도 자체를 사람들이 선유도로 인식하지 않을까 싶다,,

 

 

장자도의 돌들을 보니 아주 납작한게

물수제비 띄우기 딱 좋은

그런 모양들로 가득하다,,,

파도가 돌에 부딪히는 소리가 아주 매력적인데

아줌마들 목소리가 더 커서 슬프다,, ㅠㅠㅠ

 

 

 

 

 

 

 

 

 

 

 

 

 

 

 

 

 

 

비밀의 정원같은 곳도 있던데,,,

눈이 와서 조용하게 좋았지만

여름에는 뱀이나 벌레들, 가시들이 가득해서

가지는 못할 거 같다,,,

뒤로 돌아가니 더 좋은 풍경이 보여서

아주아주 만족한 그런 경치를 보고 왔다,,

멍때리고 30분동안 있었으니,,,,

다음에는 고릴라포드 같은거 가지고 다녀서

동영상 길게 찍어야겠어,, ㅋㅋㅋ

 

 

오전에 열심히 촬영하고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한 뒤

곰소항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