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도 않는 밤, 최대 개방이 뿌연 렌즈에, 색수차에,

마포 바디의 고감도까지 합쳐지니 대환장 파티가 열렸다.

컬러로는 힘들 것 같아서 라이카 모노크롬으로 촬영했다

나름 분위기를 열심히 잡으려고 했는데

역시 컴퓨터로 보면 안 멋있어. ㅋㅋㅋ

 

 

화질에 연연하지 않고 촬영하려니 뭔가 나사 빠진 느낌이랄까...

최대 개방이 좋은 가성비 렌즈들 열심히 쓰다가

이거 쓰니까 적응이 안 된다. ㅋㅋㅋ

아... 분위기...

뿌연 사진마저 볼 만한 사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찾아다니며 셔터질 해야겠지.

연습만이 살 길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