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R][85.8] 파나소닉 85mm F1.8 첫소감

 

궁금한 렌즈들은 많은데 갈증을 해소할 방법이 많진 않다.

유튜브 정보는 사진보다 영상에 치중되어서 원하는만큼 답을 얻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는 정보 얻기 힘든만큼 더 지출이 생기는 것 같다.

 

 

사실 난 50.4를 사고 싶었다.

그 렌즈를 사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마포 렌즈와 풀프 렌즈를 대부분 정리해야 한다.

화각이 겹치니까...

여러 렌즈를 사용하는 편이 좋으니까

어차피 다시 살 거 그냥 가지고 있는 편이.. ㄷㄷㄷ

 

 

 

 

 

 

 

 

 

 

유튜브나 리뷰 사이트에서 다룬 카메라는 S5였다.

파나에서 새로 나온 카메라며 2400만 화소다.

난 4700만 화소인 S1R에서 화질이 궁금했는데 S5만 보여줘서 '일부러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해상력에 대한 문제는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근거리와 원거리 해상력이 모두 좋다.

광각 렌즈가 많다 보니 들이대는게 버릇되서

최소 초점거리를 꽤 오랫동안 버벅이고 있었다.

 

 

 

 

 

 

 

 

 

최대개방 이미지가 이 정도면 화질 걱정할 부분 없이 마음대로 찍어도 되겠다.

날씨도 흐린걸 감안한다면 화질에서는 좋은 렌즈라는거지 뭐........

 

 

고급 단렌즈는 아니다 보니 색수차는 있다.

포토샵에서 얼마나 보정되는지 바디에서 얼마나 보정되는지 실험해야 하지만

주말만 찍을 수 있어서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ㅋㅋㅋㅋㅋ

날씨가 좋다는 보장도 없을텐데.. 젠장...

 

 

 

 

 

 

 

 

 

태극기에 초점을 맞췄는데

왼쪽 아래 쇠파이프가 보라색이 보인다.

원본 그대로 올려서 보정은 안한 사진들이니.. 흐흐흐

근데 갯벌에 녹색이 가득하다.. 이건 뭐지??? ㄷㄷㄷㄷㄷㄷ

잠깐이나마 햇빛이 보여서 촬영한 사진 같다.

 

 

 

 

 

 

 

 

 

 

 

요건 보정한 사진...

흐린날이라 그런지 대비 보정이 괜찮게 들어갔다.

원본은 밋밋하다.

생각보다 컨트가 잘 먹어서 인물 사진에서 강점을 보이겠지만

난 풍경쟁이니까..

눈물이 또르르...

이 동네는 돌아다니는 개, 고양이도 안보인다. 헐~

배경 흐림 같은 것도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봐야 하는데

다른걸로 대처해야겠네..

눈물이 또르르...

 

 

 

 

 

 

 

 

 

역광 사진인데 보정하며 노출을 좀 내리긴 했지만

다른 사진들 보면 역광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해가 질 때 꼭 주변을 촬영하는 편이다.

여러색으로 물들어진 풍경이 내 눈처럼 얼마나 보일까 많은 고민을 하며 촬영하는데

S1R의 역할이 크다. 잘 나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역광 AF는 괜찮은 것 같다. 생각 해보니까...

 

 

 

 

 

 

 

 

 

 

이 사진 보면서 생각이 드는게 요거 찍을때는 AF 별 말썽없이 찍었구만.

처음 촬영 할 때 AF가 약간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서 '뭐지?' 했었는데...

비슷한 환경이라 그랬나? 너무 극악을 테스트했나?

주말에 차분하게 해봐야지.

 

 

아무튼 이렇게 간단하게 느낀점을 적어봤다.

처음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적었으니까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다 보면 다르게 느끼는 부분도 있겠지.

일단 걱정했던 화질 부분에서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더이상 지르지 않고 사진만 부지런히 찍으면 되겠다. 흐흐흐흐흐흐

12-60만 사고...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