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촬영했다.

뭐 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나오면 되는 거지.

컬러노이즈 없는 깨끗한 사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나왔는지도 늘 궁금한 부분이었으니까;;

 

 

 

 

 

 

 

 

 

 

바다가 가까워지니 정말 좋다.

너무너무 좋다.

장마의 시작이라 지금은 근처도 가지 못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거닐 수 있는 곳이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극한으로 치밀어 오르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는 것도

바다가 내 것까지 다 가져가는 느낌이다.)

 

 

 

아무튼;;

다시 장노출 실험을 했다.

색에 대한 실험과 계조에 관한 실험.

하늘과 바다가 하나의 색이 되는 단순한 사진.

그러나 찍기 정말 힘든 사진.

할 줄 몰라서 찍기 힘들겠지 ㅋ

그러니 경험치를 마구마구 올려야지.

나중엔 잠깐의 시간이 생기더라도 하나라도 남길 수 있을 테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얼마만큼 표현해야 할지.

많은 고민들이 지금의 찰나와 같은 시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참 좋은 단어다. "찰나"

잠깐이지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네.

스트레스를 사진으로 이겨내기 위한 나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르겠네.

삶에 미련 없다 얘기해도 스트레스를 이겨내려는 행동 자체가 욕망이 남아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요즘.

알 수 없는 사진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