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당일 셀렉한 사진들 참 못났다,,,

지금 보니 원본 자체도 괜찮은 사진들도 꽤 있네,,,

카메라가 좋은 거였군,, 크흐흐흐흫흐흐,,

 

 

 

지나고 보니 원본 자체의 빛이,, 음,,, 뭐랄까

그 당시의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꽤 있다

물론 흐린날 사진은 당연하게 보정을 해야 하지만,,, ㅠㅠ

흐린날 사진도 로우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만지는 재미가 있다,,

 

 

 

확실한 것은 

사진을 조금 지나고 돌아보니 꽤 괜찮게 찍은 사진들이 많네,,,

그때 당시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보정을 할 것인지

뭐 이런 생각 뿐이였다면

지나고 보니 그냥 사진 자체가 마음에 드는 것이랄까?

 

 

 

윤미네 집 사진처럼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일상이 모여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일상들이, 다시 갈 수 없는 시간들이, 기억들이 되어서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것처럼,

그날의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보니

'아,, 이런 날도,, 이런 장면들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들이 문득 들어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