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M2] 무서운 별사진,,,

 

별사진의 단점은 새벽에 촬영 나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섭다는거다,,,

사진 특성상 어두운 곳을 가야 하는데

풀잎에 바람 지나가는 소리만 들려도 납량특집이 따로 없다,, ㅠㅠ

 

 

동강 사진전 구경하고 뭐할까 고민하다

부석면으로 가서 별사진을 찍으면 되겠구나!!

하고 영주로 넘어갔다,,,

김삿갓면에서 부석면을 잇는 지방도로가 있는데,

산 깎아서 만든 도로가 지방 도로라니,,, ㄷㄷㄷ

아니,,, 무섭잖아요,,, ㅠㅠ

 

 

처음 겪어보는 이상한 지방도로를 지나니 익숙한 도로가 보였다.

부석사 올라가는 은행나무 가득한 도로,,

길은 험하긴 한데 저 어려운 지방도로는 다시 가봐야겠다,,

벚나무가 많아서 봄에 참 이쁠 것 같다,,

 

 

피곤함에 차를 세워놓고 잠만 잔 것 같다,,

밤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구름이 가득해 걱정만 쌓인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결국 소수서원으로 왔는데

ㅋㅋㅋㅋㅋㅋ

배경과 같이 있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거 뭐 뒷동네에서 찍은 사진이 되어 버렸다,, ㅠㅠ

한가지 특이한 점은 화면 가득한 별사진이 된다는 것,,

약간은 좀 비어 있기 마련인데

어두운 곳이다 보니 확실히 사진에 별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