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5][8-18][12.4] 밤하늘 별 구경

2020. 8. 25. 21:30별사진

 

장마가 너무너무너무 길어져서 파란 하늘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매트릭스3 에서 트리니티와 네오가 함정을 타고 센티넬을 피해 도망치다

하늘로 올라가 맑은 풍경을 잠깐 보며 "뷰티풀~" 하는 느낌이랄까...

뭐.. 난 습도로 인한 극도의 땀 배출로 이미 짜증이 심해진 상태였으니..

땀도 적당히 흘러야지.. 정비를 해야 하는데 안경에 습기가 차서 뭐가 보여야지 ㅠㅠ

장마로 삼복 더위를 보낸 경우가 있었나?

말복이 지나 처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꽤 맑은 파란 하늘이였다.

밤하늘의 별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별 사진 찍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장마도 노래를 불러서인지 화답을 아주 진하게 해줬다.

이런 화답은 필요없는데.. 넣어주세요. 플리즈.

 

 

 

 

 

 

 

 

 

용비지 가기 전 마을을 바라 본 풍경.

 

 

가을에 찍었던 사진 한 장이 너무 깊게 기억되서

별사진을 꼭 찍고 싶었던 사진 한 장.

소프트필터를 이용해서 별 크기를 크게 만들어야겠다.

그것보다 사실은, 오래간만에 카메라 만졌더니

초점을 못 맞춰서 사진을 거의 다 버렸다.

저 무서운 장소에서 2시간 정도 있었는데

세 장 건졌다.

일주 사진 찍어도 그보단 많이 건지겠다 ㅠㅠ

 

 

 

 

 

 

 

 

 

 

여긴 뭐.. 잘 나올거라 생각한 장소니까.

가는 길에 사람이 있어서 깜짝 놀랬다.

차는 인지했는데 사람은 인지 못해 놀래서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기억이. ㄷㄷㄷ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청각이 민감해지는데

'스르륵~' 무언가 지나가는 소리에 점점 용기가 사라진다.

뱀인가?

나 슬리퍼 신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리면 많이 아프다.

 

 

 

 

 

 

 

 

 

 

 

화각을 가장 넓게 설정해서 찍어도 밤하늘을 담기 참 어렵다.

눈에 보이는만큼 찍으려면 파노라마로 5장은 합성해야 할 거다.

별만 가득하게 찍은 사진인데,

가끔 이런 사진들을 꽤 찍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점상이면 더 좋겠지만....

 

 

사실 더 있기엔 공포가 엄습해서 어사리로 갔다.

시골 동네 있었지만

풀 옆에서 소리 나면 일단 도망가야 한다.

그래서 도망갔다. ㅋㅋㅋㅋㅋㅋ

혼자서 그래도 꽤 긴 시간을 있었다.

공동묘지도 담력에 좋지만 시골 한적한 마을도

담력에 아주 좋다. 추천한다.

대신 혼자여야 한다.

 

 

 

 

 

 

 

 

 

 

점상 사진을 풍경과 함께 이쁘게 찍어보고 싶은 생각을

매번 하지만, 이걸 어떻게 찍어야할지...

다음엔 합성이라도 해야할 판이지만

그전에 별이 원하는만큼 크게 보여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필터의 힘을 빌려서 좀 더 크게 만들면 내 생각에 가까워질지 궁금해진다.

그러니까 쇼핑을 해야지.

왜 사진 찍으러 나갈 때마다 뭔가 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걸까?

아.... 초보는 슬프다.

 

 

주변이 너무 밝아서 조금 어두운 배경으로 촬영도 했다.

아래 보여줄 사진이 난 마음에 든다.

눈에 보이는 반짝임에 가깝진 않지만

생각한대로 촬영한 사진이라 마음에 드는걸까?

 

 

 

 

 

 

 

 

 

 

가장 큰 광원을 피해 찍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별만 확대해서 키웠으면 좋겠다. ㅡㅡ

다음엔 덜 아쉬운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

 

 

이 날...

새벽 5시까지 촬영하고 회사에 가서

차에서 잠을 잤더니 고장난 로봇과 같은 상태가 되서

오전 내내 기절해 있었다.

덤프 일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차가 안들어와서 다행이지..

ㄷㄷㄷㄷㄷㄷㄷ

스파크 노숙은 자제해야겠다.

큰 차 사서 해야지..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