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했더니 상수도 공사중이라 돌아서 들어가라는 어은돌 해수욕장,,

여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더니

날이 추워지니 사람 구경하기 힘들어진다.

 

 

 

 

 

 

 

 

 

이제 G9에서 동물 인식 가능하니까 저런 사진 잘 나오겠지? ㄷㄷㄷ

어쨌든 날씨를 보니 기대가 많이 된다.

오메가를 기대한 날씨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보지 못했다. ㅠㅠ

수평선 아래 하얗고 회색이고 검은 띠가...

넌 어디서 와서 해 질 때마다 보이니?

 

 

 

 

 

 

 

 

 

날이 좋으니 바다의 파란색과 하늘의 노을이 대비되어

굉장히 멋진 색을 내준다.

역시 자연에서 내주는 색은 경이롭다는 생각을 한다.

요 근래 다시 사진 찍으면서

미세먼지 속에서 무언가 찾아다녀서 그런지

감동은 몇 배로 더 불어나기 마련이다.

정말 아름답다. 정말...

 

 

 

 

 

 

 

 

 

 

왼쪽에 보이는 섬을 꼭 넣고 싶었는데 화각이 105mm라서 부족했다.

물론 장소를 이동해서 크롭하면 되지만

이상하게 사진 보정할 때 크롭은 잘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수평 수직은 열심히 맞추고 있지만. ㄷㄷ

위 사진은 S1R 사진이다.

하늘의 파랑과 붉은 기운,,

바다에 비춰지는 태양빛도 확실히 G9보다 잘 표현된다.

DR 넓으니 요런 소소한 비교가 참 재미있다.

보정하려 모니터에 띄운 사진들의 색감이나 다른 것들을 만져보면

'역시 좋군' 하고 끄덕이게 된다.

좋은데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 ㅋㅋㅋㅋ

 

 

 

 

 

 

 

 

 

각도를 보니 등대 바로 위로 해가 질 것 같았다.

아니,, 등대 위로 해가 나올 수 있게 꽃게가 되어 사진 찍으며

열심히 옆으로 이동하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바다와 하늘의 색 대비가 참 멋진데

실력이 부족해서 담기가 참 힘들다.

 

 

 

 

 

 

 

 

 

 

풀프레임으로는 이게 한계 ㅋㅋ

크롭하면 되지만 그래도 마포 망원이 있으니

거기까진 하지 않았다.

태양을 마주했더니 감동 받아서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렸지만.

(역광은 이상하게도 참 슬프다 ㅋㅋ)

 

 

 

 

 

 

 

 

 

 

컨버터 장착한 마포에서의 최대 망원.

지구도 참 좋은게 S1R이라는 풀프와 비교하는데도

한참 밑에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잘 따라오는 바디다.

색감도 이쁘게 잘 나오고~

 

 

 

 

 

 

 

 

 

 

 

 

기다렸던 사진 한 장.

잠깐 사이에 하이라이트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구도는 어떻게 잡을건지

조리개는 더 조일건지 어쩔건지

생각할게 너무 많아진다.

 

 

 

 

 

 

 

 

 

 

 

 

촛불 같은 등대 사진.

이 한 장 담고 싶어서 날씨 괜찮으면 왔었는데

드디어 담게 되었다. ㅠㅠ

사진 담은지 꽤 되었는데 지금 올리는 것 보면

굉장히 아끼는 사진처럼 보여진다.

 

 

 

 

 

 

 

 

 

 

 

오메가를 기대했지만 역시 서해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래도 이만큼 구경한 풍경이 어디인가.

미세먼지로 한달 정도를 이리저리 끌려 다녔는데

딱 하루의 사진이

그동안의 고생을 무심히 지나칠 정도로

잔인하게 투명했다.

 

 

 

 

 

 

 

 

 

 

자연이 보여주는 색의 그라데이션.

멋지다.

역시 풍경은 햇빛이 좋으면 장땡이다.

풀프따위 필요 없진 않다,, ㅠㅠ

날 좋으면 더 잘 나오니까 ㅠㅠ

이제 니콘으로도 담아보자 ㅠㅠ

응???

 

 

겨울엔 추우니까 더 이쁜 색 담을 수 있겠지?

단단히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