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할만한 장소를 찾아냈다.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새벽에 출발해서
일요일 해가 지는 것과 노을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가 작으니까 잘 때 마다 허리 마디가 굳어지는 느낌이지만
날씨가 좋아 문 살짝 열어놓으니 바람도 들어오고
파도 소리도 들어와서 꿀잠 아닌 꿀잠을 자게 되었다.
겨울은 그냥 얼어죽는다는 얘기일 것이고
해 지는 장소를 아주 잘 골랐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아영을 했으면 쓰레기는 가지고 가야지
왜 봉투에 담아놓고 버리고 가는거야??
봉투에 담아 놨으니 좋아해야 하는건가?
아무튼... 안 그랬으면 좋겠다. 다들... ㅠㅠ 아쉬운 부분이다
장소는 별 것 없는데 이상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차 안의 중력이 너무 강력해서 차로 가게 만드는 신기한 매력을 가졌다.
아.. 사실 피곤해서 그런거였나? ㄷㄷㄷㄷ
G9 사진 잘 나오네. 로우 파일로 촬영해서 그런가?? ㄷㄷㄷ
아니지.. 보정법이 조금 바뀌었으니 그러겠지??
아닌가?? ㄷㄷㄷ
뭐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은 잘 흘러갔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밥 시간에 맞춰지는 배꼽시계 같은 적절한 시간을...
날씨가 좋아서 바람도 좋았고 햇살은 따가웠지만
차 안에서 조금은 피할 수 있었으니...
파도 소리에 시원한 바람이니
내가 원하는 자연의 자장가가 들려 잠에 취했나 보다.
하루 종일 있어서 해 지는 방향도 알았고.
오메가 생겼는데 초점 못 잡은거 모르고 찍어서
태양계 우주 사진이 되었고...
하루 지나서 보정하니 어떤 색이였는지 다 까먹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내가 험한 세상을 잘 살고 있나 보다. ㅠㅠ
다음엔 사진이나 잘 찍어서 와야겠다.
라이브 컴포지트도 3장 나와야 하는데
배터리 없어서 하나 저장 못했으니 ㅠㅠ
배터리 하나에 한 장 촬영해야겠다.
뭐 나름 이래저래 즐거운 여행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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