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강한 햇빛이 비추는 날이면
유독 바다가 반짝이는 날이 있다.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강하지만,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늘 어렵다는 생각도 같이 존재한다.
나름 맑고 투명하고 반짝이는 파도를 담고 표현하려고 노력한 한장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노력들이 쌓여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겠지.
정통한 공부보다는 늘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며 마음 가는대로 향하는 나일테니...
라이카 버젼으로 나온 35-100 렌즈도 참 좋네.
렌즈가 가진 투명함 때문에 조금은 더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원하는 이미지에 다가가려는 한발자국을 또 완성한 것 같다.
사진기 만진 경력이 17년인데...
언제쯤이면 조금 쉬워질지..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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