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시작을 나타내는 초록이 가득한 지금의 5월에 

3월달 사진을 올리고 있다.

공세리 성당의 5월이 되면 찍고 싶은 사진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못 찍고 있으니...

이번달이 넘지 않도록 싱그러운 초록을 담고 와야지.

 

 

 

이상하게도 여기 마리아 상을 보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지.

무슨 일이 있었도 다 용서할 것이라는 안정감을 받는 건가?

사진 찍으려는 목적도 간혹 있지만

그보다는 내가 위로 받고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 곳이다.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았을 풍경을 찍었으니

이런 사진도 남길 수 있겠지.

지금이라면 다 가려져 있겠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4월은 남다른 따뜻함(?)이 느껴진 한달이었는데

강렬했던 탓인지 5월은 썰렁하게 느껴진다.

이게 원래의 기온인데 4월이 보여준 초여름의 날씨 덕분인지

밤에 얇은 패딩이냐 바람막이냐,

옷 선택하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목련이 있을 때 촬영 했구나.

지금은 어떤 풍경일지 무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