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열심히 해서 질렀다 -0-

풀프 고화소 + 표준 렌즈 vs 중형 크롭 + 표준 렌즈

이런 대결이었다.

사진과 글이란 것들은 모두 닥치는 대로 봤다.

파나 S1R이라는 고화소를 경험한 덕분에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GFX100은 예산 문제가 제일 크지만,

로우 파일이 200메가더라.... ㄷㄷㄷㄷㄷㄷ

100장에 20기가... ㅋㅋㅋㅋㅋㅋ

S1R 쓸 때에도 로우 파일 용량이 80 메가라

제피지(20메가)로 사용했다.

물론 제피지의 보정 범위가 아주아주 훌륭했다.

디테일한 암부를 조금 포기하고 하드의 넉넉함을 선택했었으니.

 

 

 

 

 

 

포샵으로 이것저것 빼야 원하는 색이 나온다. 디폴트가 엄청 진하다.

 

 

 

 

 

아무리 찾아봐도 컬러 시뮬레이션의 콘트라스트를 조정하는 메뉴가 안 보이는 것 같다.

선명도가 그건가? 해서 건드렸는데 저장 속도가 3~4초 걸리더구먼...

위 사진도 선명도 -3 세팅해서 찍은 사진일 거다 ㅠ_ㅠ

영어로 선명도 메뉴 보니 클라리티다;;

내가 원하는 메뉴가 아니었어.

 

 

 

표준인 프로비아 모드.

액정과 내 컴터 모니터의 밝기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했더니,

엄청나게 진하다 -0-

표준인데도 엄청난 채도와 콘트라스트를 자랑한다.

샤프니스는 덤.

 

 

 

 

 

확대하면 번호판도 보일 것 같은 느낌이지만 보이진 않는다. ㅋ

 

 

 

 

 

중형이라서 확실히 심도를 더 신경 써야 한다.

풀프보다도 더 조여야 원하는 심도가 나올 듯하다.

핸드헬드인 것은 좋은데 조리개 덕분에 사진이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다.

 

 

 

35-70이라는 작은 표준줌 렌즈.

중형이라 생각하기 어려운 무게와

중형이라 생각하기 쉬운 렌즈 화질을 가지고 있다.

응?

 

 

 

작은 렌즈가 화질이 엄청 좋다.

일단 가벼워서(390g) 이 렌즈로 많이 찍을 것 같다.

조리개가 조금 어둡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초점거리 변환만큼 조리개도 변환하니 풀프의 F4 렌즈라고 생각하면 될 테니.

 

 

 

 

 

별 것 없는 이미지인데 혼자 보는 재미가 있다. 중형은 혼자 ㅋㅋㅋ 하는 카메라다!!

 

 

 

 

 

어느 정도 세팅을 다시 했으니

주말에 열심히 찍어봐야지.

어우......

풀프 고화소 대신 덩치가 좀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사진 자체가 틀려지는 경험을 하네.

장노출도 자체적으로 1시간 동안 가능하니...

ㄷㄷㄷㄷㄷㄷ

결론은 잘 샀다!!

설레서 잠 못 잔 만큼 아주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