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써야 하나~~ 자야 하는데;;;

학교 앞에 오픈한 홍익돈가스를 다 먹었더니!!!!!

속도 안 좋고 ㅠㅠ 과식도 했고;;; 악!!!! 짜증짜증 열매를 먹었나~~

 

 

'사진을 실패한 이유'를 써 볼까나?

길어질 것 같으니 작은 사이즈의 사진을 중간중간 넣어야겠군~

 

 

 

아직도 의문점이 하나 남겨져 있다.

내 사진은 없었다.

낚시줄에 개뼉다구 달아서 멍청하게 쫓아가는 개마냥

그런 생활을 했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미래도 자신이 없었기에 생긴 결과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애초에 처음부터 다른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서였나?

흐규흐규 ㅠ

 

 

 

 

 

 

 

 

사람들과 다른 사진을 찾아가다 찾지 못해 사람들은 어떤 사진을 찍나로 갔다가

대중들이 좋아하는 사진은 어떤거지??로 변한 것 같다. 

그래 이것이 맞다

 

 

나중에 느끼게 된 것이지만 

"사진, 예술로 가는 길"

이라는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적어본다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어떻게 발자국을 찍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과 같다.

남이 먼저 발자국을 내면 속이 상했고, 

그 길은 밟기 싫어 새 길을 내려고 새 눈을 찾아 밟았던 그때의 그 마음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을 보니 머리가 멍~~하니 있게 되었다

이것도 저것도 하지도 못하고 나락에 빠져 있다가

다른 직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사실 뭐라고 해야할까?

같은 사진은 하기 싫었고, 달라 보이고 싶었고,

내 개성이 강한 사진을 만들고 싶었고, 사진은 개풀도 못 찍는 그런 사람이

무언가 다른 사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노력한 것이였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지만

이제 걷기 시작한 놈이 뛰어갈 순 없는거다,,,,,

 

 

 

 

 

 

 

 

 

 

 

그리고 왜 하필이면 베이비 시장이였던게냐,,,

광고, 패션쪽도 많은데;;;

쫄았던거다,,, 학연, 지연에,,,

부딪혀보지도 못한 채,,,

실제로 열심히 해도 망하고 있는 사람들을 봐서 더 그랬을거다,,,,

 

 

맨땅에 헤딩 해보니 내 머리만 작살났다

덕분에 만랩을 뛰어넘고 패치가 되도 만랩을 찍을만한 내공과 경험치를 얻었지만

이제와 뒤돌아보니 나이가 서른이다,,,,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서른,,,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서른,,,,

현실은 취직하기 어려운 서른,,,

그냥 나이 서른등등등,,,

위에 말들이 현실의 꼬리표이다

 

 

 

 

 

 

 

 

 

희한한 일이 있다

사진을 접고나서 일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애초에 예술이나 상업사진을 할 타입이 아니였나?

잘 못한다면 계속 일을 하다보면 되는거 아니였나?

아,,, 젠장,,,,,

 

 

나에게 사진은 그냥 이런저런 말들 뿐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냥 실패한 사람, 아무것도 없는 사람, 빚만 남은 사람, 사랑에 실패한 사람,

또 뭐가 있으려나??

 

 

버티면 이기는거라는데 버티지도 못했고 ㅋㅋ

그래도 어쩌구저쩌구 해도 마음은 편하다

고민거리가 사라지고 세상 다 가진 기분이니까,,,,

 

 

 

 

 

 

 

 

 

 

개인적으로는 실패라 생각하지 않는다

일탈에 의한(?ㅋㅋㅋ) 경험이다,,,

많은 것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다

엄청난 내공을 얻었으니까,,

예술만 아니면 졸라 잘 살거 같은 기분이 드니까,,,

엄청난 통찰렬을 얻었으니까

사진만 아니면 다 잘 할 수 있을거 같으니까(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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