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잘 몰라서 색감을 공부하고 있지만

참 어려운 이야기이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접근 했는데, 이제는 단어에 대한 뜻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사전을 이용해서 계속적인 검색을 한다.

예를 들면,

 

 

색감(色感) :

 

 

감각(感覺) :

 
 
 
느낌 :
 
 
 
감정(感情) :
 
 
 
이런식으로 정의를 계속해서 찾아나간다.
색감이란 것을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색에서 받는 느낌이니 당연히 주관적인 영역이 들어간다.
색이라는 것은 색상(H), 명도(B), 채도(S)로 구성되어 있으니
어떤 한 색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밝은 노랑인데 상대방은 어둡다고 느낄 수 있고
노랑이지만 상대방은 녹색이나 주황색이
조금 첨가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색에 대한 감각, 받는 느낌이기 때문에 결코 정확한 답이 내려질수는 없다.

뭐, 컬러리스트 시험이라면 비율까지 모두 적확해야 하겠지만...

 

 

 

 

 

 

 

 

 

 

사진 올릴 게 없으니 중복해서 올려야겠다. ㅠㅠ

 

 

 

하늘의 파랑과 노을의 주황빛을 느끼는 부분이 틀린데

니가 맞아요. 내가 맞아요. 하는 것들로 싸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존중이 필요하다.

사진을 하다보면 존중과 배려가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진이라는 개인적인 장르의 특성상

존중과 배려는 더 깊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뭐 이렇게 얘기한 나도 싸가지 없던 시절이 있었겠지만

나이 먹고 시간이 지나니 그저 죄송할 뿐.. ㄷㄷㄷ

 

 

 

 

그래서 색감에 대해 타인의 사진을 관찰한다면

(색감 아닌 사진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그저 내 마음에 드는 사진과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있을 뿐,

사진의 좋고 나쁨에 대한 문제는 또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이 된다.

느낌이니까 그저 개인의 감각에 대해 내가 "공감" 할 수 있는 것일 뿐.

 

 

 

이런 공감이 많아진다면 아무래도 사진 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지 않을까 싶다.

난 아직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라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다.

 

 

어느 사이트를 가더라도 좋다고 생각되면 그 공감을 꼭 표현한다면

좀 더 많은 의견들이 나눠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튼,

싸울 필요 없음. 싸울 일도 없음!!!

옷 관련되서 일하는 친구 보니

색감 공부 하고 있더만..

여긴 무슨 색 무슨 색 조금씩 들어간 것 같다. 그러면서.. ㅡㅡ;;

난 왜 결론이 항상 이런식이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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