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생각 아닌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별 사진 찍는다 말했는데 폴더를 보니... 사진이 없다.. ㅋㅋㅋ

카메라에 사진 정리도 안해서 8월달 사진도 그대로 있고..

처음을 생각 해보기로 했다.

난 왜 사진을 찍고 있지 않는지, 처음과 같이 셔터를 누르지 못하고 있는지.

 

 

노트에 생각들을 정리 하다 보니

다른 길로 가면서 가는 길을 생각하니 맞지 않는 것이었다.

생각이 정리가 되서 이렇게 쓰는 것이지만,

왜? 라는 물음도 기억나지 않았고 막연히 안개 같은 생각만 떠올랐다.

 

 

처음의 별 사진 찍는 생각은 굉장히 단순했는데

어느 순간 별자리, 은하수, 망원경 같이 다른 길로 새어 들어가고 있었다.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그런건지, 인기가 얻고 싶었던지...

내 사진 좋아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아직까지 그런 생각인지.. ㅋㅋㅋ

 

 

생각을 정리했으니까 이제 셔터질 할 수 있겠지.

별 사진 찍기 좋은 겨울도 되었으니 조금 변한 모습을 보여야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들고 나가야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