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으로 내려오니 자주 촬영할 줄 알았던 카메라는 방전만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 가지 못하니 동네에서 놀기로 결정한다.

뭐....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까 좋긴 좋다. 헤헤헤

 

 

홍성 12경중 하나인 궁리포구...

방조제 넘어 간월도가 사람이 더 많지만.. ㄷㄷㄷ

안면도가 가로막고 있어서 수평선은 보지 못하지만

검은 띠가 생기는 날도 있어서 나름 위로를 한다. 응?

 

 

반달이 되면 바닷물이 호수처럼 잔잔하게 되는 날이 있다.

이번 일요일이 그랬다.

물이 빠져 있어서 밑까지 내려가서 촬영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차를 세워 노을 사진 담아가는 모습도 있고

낚시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저 조용히 걸으며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구름이 많아서 아주 극적인 사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는 이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가볍게 촬영하고 싶어서 풀프레임인 S1R을 놓고

G9와 G95

12.4와 25.2로만 촬영했다.

 

 

 

 

 

 

 

 

 

 

 

 

 

 

 

확실히 걸어다니니 주변을 확인하며 빛이 어떤지 구도는 어떻게 잡을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천천히 살피며 걸으니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많은 시도들을 하지만 선택된 사진은 그냥 노을 사진만.. ㅋㅋㅋ

 

 

 

 

 

 

 

 

 

 

역광 사진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밝게도 해보고

이런저런 시도하며 사는거지 뭐 ㅋㅋㅋㅋㅋ

 

 

 

 

 

 

 

 

 

해가 다 지면 어두워서 별 사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구름이 가득해서 노을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토요일은 별이 많이 보였는데,,,

앞으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진 찍어야겠다.

실행은 쉽지 않겠지만 모이다 보면 특별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