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아주 조용하게(?) 두 렌즈를 구비했다.

18-40mm F4.5-6.3

28-200mm F4-7.1

공통점이라면 렌즈가 작고 가벼운 것과 조리개가 어두운 것일까?

18-40mm는 제대로 쓰질 않아서 첫 느낌 적기엔 부족한지라

이번 주말에 사용해서 찍고 싶지만 또 비소식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유일한 출사일이 비에 막히는구나 ㅠ_ㅠ

 

 

 

 

 

 

 

 

 

 

 

렌즈가 정말 가볍고 작다.

20-60mm 렌즈와 별 차이 없고, 50mm F1.8과도 별 차이가 없다.

무게가 413g인데 단렌즈 사용하는 것처럼 손목에 부담이 없어 좋다.

 

 

 

코는 2단으로 나온다.

많이 튀어나온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런 거 잘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라 무딘 걸지도....

 

 

 

조리개는 타사에 비해 1/3~2/3 스탑 차이가 난다.

열심히 생각을 해봤다.

맑은 날 1/125초에 F8 정도를 기본으로 하니

F7.1이란 수치로 얼마만큼 촬영할 수 있는지, 

손떨방을 사용해도 어느 정도를 버틸 수 있는지

고민한 끝에 구매를 했다.

마포 사용하면서 감도 올리지 않는 버릇이 아직 풀프에서도 남아 있지만

열심히 팍팍 올려서 사용해야겠다.

1/50초에서 사진이 전부 달달달 떨린다 ㅠ_ㅠ

감도 올려야지. 망할 수전증...

슬프네.

 

 

 

 

 

 

 

 

 

 

 

 

 

 

 

 

 

슈퍼줌의 장점이라면 하나의 렌즈로 다양한 화각을 이룰 수 있다는 것.

거기에 가볍기 때문에 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줌락 스위치가 없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불안하긴 하지만

이유가 있어서 안 했을까? 잘 버티니까 안 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코 흘러내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2년 정도 지나야 알 것 같다.

 

 

 

 

 

 

 

 

 

 

 

 

 

 

 

 

 

 

 

 

 

 

 

최대 광각에서 최소 초점 거리가 짧다.

24-105mm, 70-300mm와 같이 배율이 0.5배다 보니 간이 접사가 즐겁다.

 

 

 

화질은 좋다.

화각 전 구간에서 조리개 F8-11이 최대 화질 같다.

간이 접사 때문인지 망원보다 광각이 더 좋다.

최대 개방에서는 주변부의 화질이 떨어진다.

뭐 당연한 얘기를...

 - 주변부 좋게 만드려면 필터 구경이 86mm는 되었을지도...

줌비율을 생각하면 4400만 화소의 S1R2에서도

별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말도 안되게 느껴진다.

무서운 기술이다.

 

 

 

 

 

 

 

 

 

 

 

 

 

 

 

 

 

 

 

 

 

 

 

S5M2와 다르게 장노출 컬러 핫픽셀이 안보이네?? 뭐지??

 

 

 

 

 

잔뜩 흐린 날 테스트 했음에도 화질이 괜찮다는 것은

태양이 가득한 맑은 날에는 사진이 더 이쁘게 찍힌다는 얘기겠지.

빛이 없는데 저감도 유지한다고 날려먹은 사진들이 많으니

감도 팍팍 올려서 초점을 정확하게 유지한다면

아무도 모르는 단렌즈만 한 무시무시한 줌렌즈를 사용하는 것이니.

으흐흐흐.

이 렌즈는 자주 쓸 것 같네.

말도 안 되는 가벼운 슈퍼줌 내준 파나 공돌이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