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하면서 특이하게도
흑백에 대한 작업은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열심히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정보도 얻고
없는 돈으로 필름 찍어가며 직접 현상과 스캔도 해보고,,,
딱 거기까지였던 것 같다,,,
어은돌 해수욕장을 다녀오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는 방법을 알려줘서 적용해봤다,,,
내가 그동안 문제되는 부분이
흑백에서 노출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참 오랜 기간이 걸렸나 보다,,,
단순하게 흑백변환이나 채널을 이용한 레이어마스크나 채널 조정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써봤으나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지는 못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 흑백은 포기하는 사진이 되어 버렸다,,,,
겸제 정선의 그림을 좋아하고 수묵화 자체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따라하지는 못했다,,,,
지금 몇 번의 마우스로 따라하진 못했을거다,,
진짜 수묵화 같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작가는
동양에서 많이 존재하고
아직까지 농과 담을 사진을 통해서도 잘 구분하지 못하니
더 많이 경험해야 한다,,,
이럴때 그림 그리지 못하는게 정말 한스럽다,,,
그림을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이렇게 어렵게 접근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미술에 대한 지식을 아무것도 모르기에
사진을 하면서도 상당히 힘들어하며
예술을 따라하기 시작했으니까,,,,
낫 놓고 'ㄱ'자 모른다고 하지 않나,,,
소 귀에 경 읽기 라고 하지 않나,,,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그게 어떤건지 구분을 하지 못하는데
소위 '척'이라도 했으면,,,,
그런 뻥도 치지 못했다,,,,,, 워낙 아는게 없었으니까,,,,
그래도 성공적인 잠시동안의 시간을 보냈다,,,
뭐 이렇게 얘기해놓고 사진은 별 것 아니겠지만
나에게는 하나의 큰 시작이 되었다,,,,,,,,
6년의 시간이 걸렸네,,,, ㅋㅋㅋ
사진 계속 했으면 이거 알긴 했을까???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해야할까,,,
원하는 그림은 있었으나 이게 노출이라고 상상도 못했던건지,,, ㅋㅋㅋ
큰 배움을 하나 얻었다,,,,
농담 조절,,,,, 말은 알고 있었으나
적용은 하지 못한 세월이 6년이다,,,,,,,
알고 있어도 응용하는 머리가 딸리는건지,,, ㅠㅠ
기준을 찾으니 뭔가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왜 이런거 몰랐을까?? ㅠㅠ
이런거 알아가는 재미라고 하기엔 세월이 너무 길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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