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세상 모든 것이 셔터질로 가득하다

2025. 9. 23. 18:31獨白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고

갑작스레 모든 사물들이 이뻐 보이기 시작한다.

관심 없던 작은 것,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촬영하기 시작했다.

 

 

 

예전으로 돌아갔다.

카메라 처음 샀을 때 느꼈던 벅차오르는 감정.

지름의 설렘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촬영의 설레는 감정을 다시 느끼니 신기하기만 하다.

한동안 감정이 사라져서 '사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변화 없이 차갑기만 했다.

 

 

 

 

 

길냥이라 눈곱은 포토샵으로~

 

 

 

 

 

후보정 프로그램도 더 활용하기 시작했다.

왜 아무것도 만지지 않은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 생각했을까?

순수 예술이었나?

그렇게 큰 광고 사진들도 보정 엄청 하는데 난 왜 혐오하고 살았지?

돌이켜보면 이유를 모르겠다.

큰 착각속에서 살았는데,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내가 부끄럽다.

 

 

 

유튜브를 통해 외국 사람들의 거리 사진 촬영 노하우나 기법들을 본다.

자연스레 바디와 렌즈를 작은 걸 찾기 시작하며

수동 조작이 가능한 렌즈를 찾기 시작한다.

장비 구성으로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들에 대해 한걸음 다가갔다.

가지고 싶다는 무지성의 예전 지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빛과 그림자라는 단순함을 카메라에 담는다.

색이든 빛이든 피사체든 모든 대비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가공하며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본다.

 

 

 

내가 그동안 촬영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만,

그 과정들이 즐겁다.

뭐라도 담기 위해서 일단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아무것도 못 찍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