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했던 그동안의 사진 공부

2026. 1. 11. 22:11獨白

 

그냥 장비에 관심이 많아서겠지?

이것저것 가지고 있으니 예전보다 욕심이 줄어서인지, 더 지를 게 없어서인지

사진에 집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꽤 진중한 하루를 보냈다.

공부한 것들을 적어서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어제의 글로 정리가 되서 오늘은 살짝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모르는 곳을 방문해서 어떻게 찍을지, 봄엔 어떤 모습일지 상상했다.

 

 

 

 

 

 

 

 

 

 

 

강풍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장노출 촬영하기가 참 좋다.

하지만 둘러싼 틈을 파고드는 바람은

바닷가의 두번째 겨울이라도 적응하기 힘이 든다.

 

 

 

틸앤오렌지 색감이 겨울과 잘 맞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무채색의 겨울,

눈이 오면 온통 하얗게 변하는 하얀색의 겨울,

차디찬 바람이 만들어내는 파란색의 바다.

내가 생각하고 촬영한 색의 겨울이다.

 

 

 

물론 럿의 힘을 빌렸지만 그렇지 않은 사진들도 있다.

럿 적용한 사진은 주황색이 아주 강렬하네.

예전 같으면 그냥 삭제했을 텐데.. 허허.

상황에 맞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찍고 많이 연구해야겠네.

 

 

 

 

 

봄이 기대되는 풍경

 

 

 

 

 

역시 봄이 기대되는 풍경

 

 

 

 

 

색상이 피어나는 계절이 되면 특별한 곳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새롭게 생각하니 여기저기 찍을 곳이 많아진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기도 하고...

 

 

 

구름에 가려 빛은 늘 달라지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려 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많은 연습을 해야겠지만,

방향을 잡았다는 것만으로 많은 부분들이 해소되어 편해졌다.

 

 

 

사진 공부를 한다고 분명히 했는데, 왜 이런 결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한건지, 학습 능력이 없는 건지, 눈에 뵈는 게 없는 건지...

지금이라도 뭐라도 생겼으니 남은 기간 기쁘게 촬영할 수 있겠네.

인생 사는 날보다 죽는 날이 더 가까워졌으니 좋게 생각해야지.

 

 

 

 

 

 

 

 

 

 

 

보정했는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도 다시 시작해야지.

공부했는데 강하게 부정당한 기분은 참 찝찝하네.

뭐 그럴 만도 하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부정당한 느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