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사진은 안녕이다,,,, 저 멀리 날려 보내기로 했다,,,,

사진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닌 직업에 대한 부정이다,,,,

취미였던 사진이 직업이 되며 이리저리 시작한지도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 나이에 뒤돌아보니 

흔히 얘기하는 스펙이라는 것과 거리는 떨어져 있다

학교도,, 자격증도 영어도,,, 현재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은둔, 독백,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 정도,,

잘못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것을 생각해야 하니까 

접어두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한다,,,

피치 못할 사정이든 명퇴든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아직 늦은건 아니라고,,

잘 할 수 있는 걸 선택 했으니까 사진 했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일거다,,

 

 

 

 

 

#오색약수 가는 길,, 

  저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걸까?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걸까?

 

 

 

 

사진을 포기하게 되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

답이 있는 것을 잘 하는 사람과 답이 없는 것을 잘 하는 사람,,,,

전자는 기계 쪽에 적성이 맞을 것이고 후자는 예술 쪽에 적성이 맞을 사람일 것이다.

(난 전자의 경우인데 억지로 후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너무 아픈 가시밭길 이였나?)

사진에 대한 노력은 참 많이 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그렇게 멀리 오지 못했다,,

잘 안되는 것을 억지로 밀어부치며 여태까지 유지했으니 

오히려 그 부분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는 가야죠,,,

 

 

 

 

새롭게 시작하는 부분은 자동차다,, 불안하다 생각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없을거다,,

국비 지원으로 자격증부터 시작하려 한다. 처음이니까,, 다시 시작이고 나이도 들었으니

 

 

 

두세배의 노력으로는 보이지도 않을거다,, 

대신 사진처럼 광범위하지 않으니까 덜 힘들다는 생각도 한다,,

사진은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면서 내 주관도 필요한 참 어려운 영역이다. 특히 상업 사진은,,, 

(하기 싫은걸 밥벌이 때문에 억지로 한 듯,, 그런 느낌은 왜 들까?)

사진을 포기하니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졌다,,, 간디도 부럽지 않다,,, 아쉽다는 느낌도 없다,,,

 

 

 

 

나이 먹어서도 사진은 할 수 있으니까,,, 잠시 다른 손을 빌리는거다,,,

그땐 내가 원하는 다큐 장르를 할 수 있겠지,,, 나이를 먹는다면 인생을 조금은 이해하려나?

 

 

 

 

#고집적인 직관은 실패했고 다른 직관을 찾아간다,, 바람 흐르는대로 몸을 기대어본다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무슨 이유일까? 사진 선택했을 때완 다르다,,,

 

 

 

 

 

 

'獨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슷하게 걷기  (0) 2015.04.06
인간의 욕심일려나,,,  (0) 2015.01.25
믿음이라는 창문  (0) 2015.01.18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 '사진을 실패한 이유'  (0) 2014.10.16
1년만의 출사  (0) 2014.01.13
우울해지는 마음의 병,,,  (0) 2014.01.02
짧은 헛소리,,,  (0) 2013.12.23
새로운 시작,,, 새로운 블로그,,, 그리고 이사정리중,,  (0) 2013.12.22

 

티스토리 초대 받아서 가입하고 분명히 블로그 초기 화면은 만들었는데기억이 나지 않아서,,,, 며칠,, 고생 좀 했다,,,

블로그 만들면 잘 안하고 그랬는데,, 나만의 공간이니 소소한 내용이라도 

하나씩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되어 티스토리를 늦게나마 시작한다,,,

 

 

 

#여름에 떠난 바이크 여행,,, 왼쪽이 내꺼 @.@ 싸구려 인생,,,

 

 

지금은 이사짐 정리하다 촬영 데이터 옮겨야 해서 컴터를 끄적거린다,,,

데이터가 날아가면 안되니까 웹하드에 사진도 옮겨놔야 한다 ㅠㅠ

천호 워터플라워에서 크롭바디에 28mm 하나로 찍으려니 홀이 좁아서 고생 좀 했다,,

(왜 내가 사면 고장 안나는 것도 고장나는게냐??!!!! @.@ 17-55is 수리중 ㅠ_ㅠ)

 

 

 

지파일에 열심히 옮기고 있다,, 로우 데이터라 시간은 오래 걸리는구만,,,

어쨌든,,,, 집이 좀 작아져서 짐을 버려야 하는데 나는 열심히 버리고 있는데

오마니께선,, 아주 조금씩 버린다 @.@ 허허,,;; 집 꽉 찰 듯 한데;;;

 

 

 

지난번 이사땐 군복무 중에 훈련이였던걸로 기억을 한다(나올 방법이 전혀 없었음,,,)

이번에 준비를 같이 해보니 참 힘들다,, 조카님들 짐도 같이 정리해야 되서,,,

(이것들 안 가져간게 없어서 짜증나 죽는줄 ㅡㅡ+ 장난감은 왜케 많은지,,)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렸다,, 한 것도 없는데 그냥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잊어버리지 않고 데이터 옮기는게 신기하다,, ㅎㄷㄷㄷ(날려먹은게 몇 번이니,,, ㅠ)

 

 

 

 

 

#내가 미쳤지,,, ㅋㅋㅋ 익어가는지도 모르고 바이크 삼매경,,,,

  잠시 사진 찾으러 갔다 feel~ 받아서,, 오후 2시에 나가서 적산거리 150km 찍고 옴,, ㅠ_ㅠ

 

 

 

 

 

 

내일 할 것 많은데 다 되려나 모르겠다,,, 아현동 정리도 못했는데 ㅠㅠ,,,,

아현동에서도 버릴건 버리고 와야겠다,, 아;; 분리수거가 힘드려나,,

월요일 이사하는데 눈 안 왔으면 좋겠다,,

오토바이 끌고 가야하니까 ㅋㅋㅋㅋㅋ

 

 

 

 

'獨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슷하게 걷기  (0) 2015.04.06
인간의 욕심일려나,,,  (0) 2015.01.25
믿음이라는 창문  (0) 2015.01.18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 '사진을 실패한 이유'  (0) 2014.10.16
1년만의 출사  (0) 2014.01.13
우울해지는 마음의 병,,,  (0) 2014.01.02
짧은 헛소리,,,  (0) 2013.12.23
서른즈음에,,, 직업의 변경,,, 다른 시작 또 하나,,  (0) 201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