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틀리긴 하지만 같은 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최근에 올라왔다.
<보이그랜더 40mm f1.4 SC>
정확한 발음은 "포익틀랜더"라 하던데 예전부터 부르던 이름이 익숙하니...
뿌연 느낌이 싫어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렌즈가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니 이쁜 사진이 된다.
내 손은 대박 똥손인건가? ㅋ
부러움을 뒤로 하고 생각난김에 렌즈를 가져가 뭐라도 찍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은 카메라 렌즈에 따라서 적응되듯 그에 맞는 화각과 피사체를 찾기 시작했지만
별 것 없는 공원에서 무언가 찾기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아무거나 찍었다.
뭐라도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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