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 하던 단렌즈를 하나 질렀다,,

물론 당연히 내가 고른만큼(?) 이 렌즈는 인기가 많지 않다,,

가격은 높고,,

최대개방에서 색수차 많고,,,

구입한지 일주일만에 최저가가 7만원 가량 떨어지고,, 응?

 

 

 

여튼,,,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올림에서는 150mm F2.0과 같은 성능이라는데;;

색수차는 75mm가 더 많고,, 

컨트가 이 렌즈보다는 150mm가 살짝 진한 편이다,,,

어쨌든 화질이며 색상이며 컨트며 참 좋은 렌즈였다,, 150mm는,,,, 

화각이 지랄이라 그렇지,,,

 

 

 

뭐,,,,, 최대개방에서 샤프니스는 아주 칼 같다,,,

생각보다 초점은 아주 빠른 것 같지는 않고,,,

일단 번들 망원에 비하면 컨트가 약해서 아주아주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이번주 사진을 더 찍어봐야겠다,,,,,

어디가서 찍어야 하나,, ㅠㅠ 콜 대기인데 ㅠㅠ

가까운 두물머리라도 다녀와야 하나,,,

이녀석으로 찍은 샘플 몇 장 올려본다,,,

다음에는 좀 더 낫겠지,, 사진이,,,

렌즈도 좋아졌는데,,, 내공을 탓해야지,, 그치? 응?

 

 

 

 

 

 

 

 

 

 

 

 

 

 

 

 

하늘만 보고 가면 꼭 아쉬움이 남아,,,

서해 하늘 깨끗한 날 찾기 참 힘들어,,,,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게 파도소리 듣고 왔다,,,

파도 소리 들으려고 먼 길 가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을까?

 

 

 

 

 

 

 

 

 

 

 

 

 

 

 

 

 

 

 

 

 

 

 

 

 

 

 

차분해지길 바래서 가는 강화도,,,,

바람이 많이 불던 주말,,,

사람도 참 많았네,,

 

 

아침부터 빛이 참 좋아서

스스로 셔터를 눌렀던 하루,,

그 기분이 강화도에서도 이어진다,,

 

 

 

 

 

 

 

 

 

 

 

 

 

 

 

 

 

 

표준과 준망원 단렌즈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게 다 7-14 때문이야 ㅡㅡ,,, 응??

7-14가 비록 F4이지만 단렌즈 역할을 하고 있어서

광각 쪽은 더이상 미련이 없는지,, 그렇게 좋다는 파나 12mm도 그려려니 하는데

올림 25.2는 왜왜왜!!! 쓸모없이 땡기는 것인지,,,,,,,,,

가격이 백마넌이 넘는 애라서 이리저리 고민하게 한다,,,

저렴한 25.8을 사느냐,,(이전에 써봤는데 별로 마음에 안들었음)

마포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은 25.4를 사느냐,,,,

(외쿡 리뷰보니 안 좋은 이유가 없음!!!! 소프트해서 싫다던데 난 괜찮은 듯,,)

아니면 25.2라는 신렌즈를 경험할까,,,,,

25.2는 화질은 좋은데 코팅 때문인지 어떤건지,,, 사진들이 파랗게 보인다 ㅡㅡ

파나 25.4는 마젠타와 바이올렛 짬뽕 ㅡㅡ;;;; (7-14랑 똑같음 ㅠㅠ)

25.8도 블루 계열인데,,, 최대개방이 너무 쨍해서 심도 날아가는 맛이,,, 좀 그래;;;;

 

 

 

 

준망원 영역은 라익하 42.5 F1.2랑,,(라익하 빠른 렌즈들 컨트 기가 막힌거 같어 ㅠㅠ)

올림 45.8,,,,인데;;;

저렴하게 갈거니 45.8로 갈 것 같다,,,,

이 렌즈가 이미지가 꽤 괜찮게 나온다,,,, 저렴하면서도 참 좋아 요건,, 크크크,,,

나중에 75.8도 보고 싶은데 이건 색수차가 쩔게 나오는 것 같다,,

뭐 요즘에야 드래그하면 없어지지만 색수차와 비슷한 색상과 겹친다면

그 땐 답이 없다 ㅡㅡ (인물 촬영해야 그럴텐데,, 난 상관이 ㅠㅠㅠㅠㅠ)

아무튼,,,,

마포로 오니까 단렌즈는 답이 안 나온다,,,

조금 더 좋은 것 쓰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올림 하나 사냐,,,, 파나+올림 두개 사냐,,,,,

이 고민 언제 끝나려나,,,,

오늘 구글링 어마어마하게 한다,, ㅠㅠ

 

 

 

GX85를 사용할 때 어두운 곳에서 찍고 난 사진을 확인했을 때 

그 암부의 채도가 하나도 없던 사진이 기억난다,,,,,

GX7 사용할 때는 최소한 그런건 없었는데,,,, 

고감도에서 컬러 노이즈가 좀 있었을 뿐,,,,,

근데 그거야 프로그램으로 보정되니까 별 신경 안썼는데,,,

올림푸스는 좀 낫겠거니 싶어서 사실 제일 저렴했던

E-PL8을 들였다,,, 지금 가격보면 눈물이 ㅠㅠ(65만에 샀는데!! 역시 내림푸스,,)

 

 

 

 

 

 

 

 

 

색감적인 면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 맞출 수 있는 부분이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니콘 쓰면서 명부보다는 암부에 치중을 많이 한 탓인지는 몰라도

오래간만에 마포 진영으로 오니,,, 좁은 DR에 많이 놀랬다,,,

내가 찍는 사진들을 보면 DR 넓은 풀프레임이나

중형 디백으로 가야 사진 찍을 맛이 난다,,,,

근데 바디 가격은 그렇다 해도 렌즈가,,, ㅋㅋㅋㅋ

 

 

 

 

 

 

 

 

 

빛이 있을 때의 카메라 성능은 다 좋다,,

심지어 핸드폰도 빛이 좋으면 사진이 기가 막힌다,,,

명부 날아가는거야 뭐,,,,, 요즘 cmos 센서로 오면서

암부가 강조되는데,,(명부에 자신이 없으니 암부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명부를 메꾸는 방식이다)

소니제 센서가 다 그런 듯 하다,,,,

그나마 캐논은 명부가 1스탑 정도 더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암부때문에 까이고 있지만,, ㅋㅋ

 

 

 

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올림도 빛 없는 곳에서는 똑같다,,, 젠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노출을 2/3, 1스탑까지 올려서 찍는 것,,,

그렇게 찍게 되면 내가 찍고 싶은 하늘이 하얗게 변한다,,,

아,,, 이걸 로우로 찍어서 하려고 해도 명부쪽은 별 도움이 안된다,, ㅠㅠ

 

 

 

 

 

 

 

 

 

 

내가 '그동안 사진 참 편하게 찍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D750도 이런저런 불만들이 있었는데 

그 단점보다 장점을 어떻게든 이용하려 했었다,,,

근데 얘는,,,, 소형화 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펜에프나 엠원막투가 땡기지만,,,, 포럼 사진들보니

암부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다,,,

 

 

 

여태까지 사용했던 방법 반대로 써야 한다,,,

밝게 찍어서 포토샵으로 노출을 줄여줘야 한다,,,,

물론 내가 찍는 사진들이 암부까지 살리고 싶어서 컨트를 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게 뭐 말대로 쉽나,,,,

 

 

 

 

 

 

 

 

 

처음에는 컨트라스트 AF를 이해 못해서 핀을 다 날려먹질 않나,, ㅋㅋㅋ

이것도 주말만 사용한다면 3개월은 써봐야 하는데

구매한 기간에 비해 사진을 많이 찍질 않으니,,,,

그래도 뭐 한번씩 촬영할 때마다 무언가 느끼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어쨌든 사진을 했던 경력이 이런 부분에서 나오는 거 같으니까,,,

 

 

 

쉽게 찍고 싶어서 산 카메라들이 날 더 괴롭히는 것 같다,,,,

진한 컨트도 그렇고,,,,,,,(렌즈를 밝은거 쓰면 좀 덜할려나!!! ㅠㅠ)

암부는 뭐 아직 답이 없고,,,,,,

내가 어디까지 찍을 수 있는지 한계를 정해야 하는데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보니 이러쿵 저러쿵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것 같다,,

 

 

 

 

 

 

 

 

 

욕심을 좀 줄여봐야지,,,, 

다 표현하고 싶은 것도 좋지만

표현하고 싶은 부분만 잘 찍어내는 것도

사진가의 능력이라면 능력이니까,,,,,,,

타협점을 찾기 위해 새로운 사진 영역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틀어져야 할 것 같다,,,

근데 취미인데 뭐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거지???

나 이제 프로 사진사가 아니잖아?? ㅋㅋ

 

 

 

보물을 따라다니는 사람 마냥

좋은 빛이 지는 때라면 그저 해만 바라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시간을 보내곤 한다,,

사실 시간을 보내기 보단 쫒아다니다 시간이 끝나는 거겠지,,

그 말이 더 맞겠다,, 흐흐

 

 

길도 잘 모르는 곳을 그저 해만 보고

이리가면 더 좋겠지,, 저리가면 더 좋겠지 그러니

주변을 뱅뱅 도는 제자리 여행 같다,,,

 

 

어느 책 제목이 그렇더라,,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난 지금 제자리에 맴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조금씩 조금씩 시작점을 벗어나고 있다고,,

차이는 잘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제자리는 아닐 거라고,,,,

내가 해를 찾는 여행도 과연 그런걸까?

 

 

정신없이 멋진 해를 담기 위해 셔터를 눌렀지만

광각에서 초점은 망했다,,,,

컨트라스트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 까닭이겠지,,,, 킁;;

 

 

아름다운 빛은 항상

내 마음의 깊은 어두운 부분까지 찾아와 밝게 비춰 준다,,,

좋은 기분이 살며시 스며들며 찰칵찰칵,,,,,

힐링이란 것이 뭐 있나,,,

내 기분 좋으면 그게 힐링이지,,,,

 

 

 

 

 

 

 

 

 

 

 

 

 

 

 

 

 

 

 

 

 

 

 

니콘을 어쩔 수 없이 다 떠나보내고

올림푸스 E-PL8, 파나소닉 GX85가 어찌어찌 영입되었다,,,

사실 니콘 쓸 때도 가지고 있었지만,,,;;;

워낙 잘 안썼기에 방전되지 않을까 늘 걱정이였다,,

 

 

로우파일로 암부 살려보려 했는데

니콘 때문인지 별 감흥이 없다,, ㅠㅠ

빛이 없으면 시커멓게 죽는 색상,,,,

올림은 덜 하지만 파나소닉은 아주 눈에 띄게,, ㄷㄷㄷ

전체적으로 노출을 밝게 찍어야 하는데

프레임에 하늘을 자주 담는 나로서는 아마

쉽지 않은 사진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노출에 대한 전쟁,,, 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