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이렇게 많은 동물을 만난 것도 처음인 듯...

가까이 찍을 수 있어 행운도 더했고

잘 모르는 동물들이지만 조심스레 찍어보려 노력하고 있다

항상 눈빛은 '넌 뭐냐?'이지만

ㅠ_ㅠ

 

 

 

 

 

 

 

 

 

 

 

 

 

 

 

 

 

 

 

 

 

 

 

 

 

 

 

 

 

 

 

 

응???????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3시 넘어 꾸리꾸리한 회색 하늘에서 하얀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녁이 되니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에 가라앉은 간월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찍지 못하고

새롭게 설치된 조명을 배경으로 눈을 찍기 시작했다

 

 

 

 

 

눈이 많이 내리니 찍을 수가 없다;;;

 

 

 

 

 

갯벌 위로 다리가 설치되고 조명이 비추고 있었다

다리 위, 아래로 내리는 눈에 빛이 닿으니 성탄절의 신성함마저 생각날 정도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장면이 연출 되었다.

사진으로 남기기엔 너무 어려운 장면이었다

이런 눈속에서 지속적으로 셔터 스피드에 대한 고민만 잔뜩이었으니까...

 

 

 

 

 

 

 

 

 

 

 

 

 

 

 

 

 

 

 

많은 장면을 찍었는데 구도 변경 없이 같은 장면을 찍어서 그런지

건질만한 사진이 없다.

줌렌즈를 사용 했어야 했나...

아...

아름다운 풍경은 좋은 사진 찍지 못하게 늘 아쉬운 선택을 하게끔 평형을 맞추는건지...

이런걸 줄여야 좋은 찍사가 될텐데...

생각이 부족한걸까? ㅠ_ㅠ

며칠 지나서 다시 한 번 쳐다봐야지

그땐 다르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

 

카메라 참 이쁜 것 같아

철수하니 아쉽기만 한 카메라 브랜드가 되어 버렸네

 

 

 

 

 

 

힘들어서 시체 놀이 한 덕분에

한 장의 사진 없는 주말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폴더를 털고 털어서

E-P7 사진 몇 장 보정했다.

휴.... 힘드네

이렇게 사는 것도.. ㅋㅋㅋ

 

 

 

 

 

 

 

 

 

 

 

 

 

 

 

 

 

 

 

 

 

 

 

 

 

 

 

 

 

 

 

 

 

 

 

 

이번주 올림푸스 사진은 다 털었다

 

 

 

 

 

 

 

 

 

 

 

 

 

 

 

 

 

 

 

 

 

 

 

 

 

 

 

 

최신형 포토샵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

장노출에서 나오는 핫픽셀을 제거하지 못하네...

실키픽스 설치했다 ㅠ_ㅠ

전용 프로그램이라 좋긴 한데 노트북 팬이 우렁차게 돌아가네 @_@

 

 

 

한달 4번의 주말 중 3번을 어은돌 장노출 사진으로 다녀왔는데

성공한 사진이 없냐...

경험의 차이인가?? 시간을 맞추지 못한건가??

둘 다 해당되는건가.. ㄷㄷㄷㄷ

이상한 사진들만 찍혔다.

 

 

 

하긴...

바람 그렇게 부는데 의자에 앉아 롱패딩 입고 그대로 잠들었다 ㅠ_ㅠ

그나마 잠을 조금 자니 요즘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사진은 다 죽어버렸다...

 

 

 

 

 

 

 

 

 

 

 

ND 필터 몇인지 안보고 찍어서 노출 실패한 영향도 있긴 하지 ㅡㅡ

가변 ND 농도가 128인줄 알았는데 500방 짜리였네 ㅋ

어두운 사진 강제로 올리고 노출이 너무 길다 보니 핫픽셀 최대로 제거 ㅋㅋㅋ

이렇게 해서 뭐라도 올려야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안 그럼 쓸게 없다.

어차피 일기장인데 실패노트 열심히 적어야지!!!

 

 

 

 

 

 

 

 

 

 

 

광각 말고 진즉 망원으로 잘라서 촬영 할 걸...

구도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올려야지

작가가 아니니까 이것저것 아무거나!!

망친 사진도 올려서 다시 보자!!

주말만 촬영하는 직장인이라 슬프구만

ㅠ_ㅠ

 

 

 

 

 

 

 

 

 

 

 

 

 

 

 

 

 

시커먼 것은 새인데

30분 노출 줬는데 움직이질 않네

이녀석들

부들부들부들

 

별사진 찍는 게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낮에 흐린 날씨보다도 더 힘든 것 같다.

구름에 가려지면 아무것도 찍을 수 없으니

아예 포기하게 되는 그런 사진 장르 @_@...

 

 

 

다행히 지난 주말 토요일 날씨가 좋아서 몇 장 찍을 수 있었지만

밤 날씨가 좋다는 것은 대기가 무척 깨끗하거나

바람이 사람 날아가게끔 불어서 대기가 좋은 경우인데

대부분 후자에 속한다 ㅠ_ㅠ

일요일 날씨랑 너무 차이났다.

 

 

 

이제 비행기 어디서 날아다니는지도 어플 통해서 확인해야 하나 보다!!

뭔가 깜빡 거리는 것이 있으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비행기인지 확인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촬영했던 곳은 비행기가 3분 단위로 날아다니네...

 

 

 

그래도 이번 촬영 잘 돼서 기분이 좋다

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