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시간이 지나니 새로운 기능들이 생기네.

S5M2에서도 기능이 있었지만 별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화소가 큰 S1R2에서는 사용해도 좋네.

역시. 화소가 전부인가. ㄷㄷㄷㄷㄷㄷ

 

 

 

300mm인데 500mm로 촬영된다.

300mm라면 원본 사이즈가 8144 x 5424 픽셀

크롭줌 500mm에서는 4128 x 2752 픽셀

1100만 화소 정도로 기록이 되는군.

웹 용도라면 흐흐흐흐.

사용한 기능 한장 올려봄.

 

 

 

 

 

 

올해는 서천 바다 구석구석을 다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국도에서 바라보는 소나무가 멋있었던 비인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S1RM2 사용기를 쓰면서 촬영했지만

메인은 장노출 사진이었는데 물 들어오는 시간을 잘 몰랐더니

몇 장 남기지 못했다.

원래 장노출은 몇 장 찍지 못하는 사진이지만

더 못 찍었던 것 같다.

 

 

 

이번 기회로 회사 전무님께 물 들어오는 시간과 물 때에 대해 배웠다.

이제 직접 눈으로 봐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실제로 익혀야지.

ㄷㄷㄷㄷㄷㄷ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물이 꽤 깊이 들어왔다.

그리고 금방 지나갔다.

밀물, 썰물동안 사진 찍는 몇 안 되는 경험을 했다.

 

 

 

 

 

검색하니 장노출 맛집이었던 곳

 

 

 

 

 

그림자가 긴 노출로도 생기니 다음엔 잘 이용해야지

 

 

 

 

 

 

 

 

 

 

 

물 빠질 떄의 장노출 느낌은 또 다르네

 

풀프 운용하는 바디 중 하나를 고화소로 바꾸고 싶었다.

시그마 FP를 FP L로 바꾸려 했으나 로우패스 필터가 있다는 말에

참고 있던 지름 욕구가 단번에 사라지게 되었다.

이번에 파나 신형 바디가 발표되었지만

6천만 화소를 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새로운 눈이라 해야 하나?

신센서인 4천4백만 화소를 달고 나왔다.

FP L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다 보니 빠르게 예판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썼던 S5M2는 딸아이 시집보내는 마음으로

속 시원하게 보내줘야겠다.

응?

 

 

 

기능이나 여러 가지 면은 유튜브에 많이 나와 있어서 얘기할 필요가 없고

난 사진에 대한 이미지가 궁금한데 당최 나오질 않으니 안 살 수가 있나..

비겁한 변명인 건가. ㄷㄷㄷㄷ

S1R을 잘 썼던 입장에서 궁금하기도 했고,

일종의 불안함은 소니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S5M2와 색상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었다.

기다림을 지나 지구가 불안한 듯한 토요일을 보내고 돌아온 일요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궁금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멀리 비인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초속 11m/s의 바람 선물과 이동하는 동안 모든 날씨를 보여준 덕분에

아주 그지 같은 마음으로 도착했다.

날씨는 흐리다가 해가 나왔다.

바람은 뭐..

바닷가의 태풍급 바람 안 겪어 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걸.

사진 찍기 어떠한 날씨였는지를....

아무튼 몇 장 찍어왔다.

흔들림에 유의했는데 찍기 참 어려웠다.

 

 

 

 

 

내가 흔들린게 아니다 @_@

 

 

 

 

 

도착한 비인 해수욕장의 날씨

 

 

 

 

 

구름 덕분에 오락가락 @_@

 

 

 

 

 

 

 

 

 

 

 

 

 

 

 

 

 

물결과 파도로 바람을 대략 예상 할 수 있다.

 

 

 

 

 

이 풍경 멋진걸? 검색하니 장노출 사진 많은 맛집이었음;;

 

 

 

 

 

 

 

 

 

 

 

 

 

 

 

 

 

 

 

 

 

 

동백꽃은 S1R 계열 구매했을때만 찍는 것 같네

 

 

 

 

 

 

 

 

 

 

 

 

 

 

 

 

 

 

 

 

 

 

 

 

 

홍성 수룡항포구

 

 

 

 

 

 

 

 

 

 

 

 

 

 

 

 

 

 

 

 

 

 

 

 

이 사진 색감 보고 좀 놀랬다..

 

 

 

 

 

 

 

 

 

 

 

 

 

 

 

 

 

S1R도 색감 괴물이었다.

근데 이 녀석 색감도 괴물인 것 같다.

LCD에서 느꼈던 것들이 모니터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네.

아마 S5M2와 같은 LCD라서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궁금했던 하이라이트도 해결했고,

색감도 해결했다.

사길 잘했네.

ㄷㄷㄷㄷㄷㄷ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해 방황하다 보면

언제나 그렇듯이 뭔가는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우주의 기운이 있다고나 할까?

살곶이 도착하니 저 멀리 있는 바다를 뒤로 하고

궁평항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니

지나치던 장소에 안착하여 새로운 한 장을 남기게 된다.

궁평항은 행사인 듯 차량이 어마어마했다.

그렇게 사람이 많으면 자연스레 지나치게 된다.

 

 

 

 

 

 

 

 

 

 

 

 

 

 

 

 

 

바람이 불어 사진이 흔들린 줄 알았으나

손떨림 보정을 켜 놓고 찍어서 흔들렸다.

자주 안 찍으니 기능을 잊어버리고 사는구나.

여러 브랜드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기억한다 한들 잊어버리네. ㅋ

마침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자연스럽게 길이 잠기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 시간 계산하기 힘들다.

신기한 현상이면서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촬영하니까

매서운 바다 바람이 부는 현장에서 더 긴장하게 된다.

 - 그런 놈이 손떨방을 켜고 찍다니.. 부들부들부들

 

 

 

 

 

 

 

 

 

 

 

날씨가 점점 흐려져서 안타까운 마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뭐라도 남겨야지.

장노출 사진은 장소와 날씨를 크게 구분하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물론 맑은 날에 얻을 수 있는 당연한 컬러가 있지만

흐린 날만이 가질 수 있는 연한 컨트라스트는 꿈에서 볼 법한,

하늘과 지상이 구분되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 준다.

최근 궁리항에서 찍은 사진 때문에 날씨 구분을 더 안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암튼.

의도한 대로 길이 살짝 남아서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됐다.

재수 좋게 찍히면 기분이 좋다니까. 흐흐흐

 

 

 

 

 

 

 

 

 

 

 

조금 더 긴 노출을 사용하면 이렇듯 색이 날아가

흑백 사진에 묘한 채색이 남는 사진이 기록된다.

장노출이기 때문에 한 장을 남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예전과 다르게 컷수가 진하게 줄어든다.

 

 

 

뭐 이렇게 간단하게 남기고 왔다.

저녁 스냅사진은 오후에 올려봐야지.

일하고 와서 지쳐 잠들다 새벽에 잠이 깨

이렇게 뭔가 하는 습관이 굳어지는 것 같네.

 

안개가 자욱하단 이유로 열심히 핸들을 틀어 합덕으로 향했거늘,

마주하는 것은 점점 사라져 가는 안개였다.

사라진 안개를 아쉬워하며 바다 장노출을 찍으려 핸들을 틀었지만,

홍성 바다에 도착해서 마주한 것은 비.

 

 

 

카메라 세팅하는 잠시의 시간이 지날수록

바다도 갑자기 따뜻해진 기온과 갑작스러운 봄비 때문인지

아침부터 기다렸지만 사라졌던 안개로 가득했다.

 

 

 

보이지 않는 것.

구분되지 않는 것.

이런 현실과 감각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는가를

잠시 생각 해봤다.

바다가 하늘인 듯, 하늘이 바다인 듯,

잠시의 시간을 꿈의 공간에서 환상을 보았다.

 

 

 

 

 

홍성 궁리항

 

 

 

 

 

 

홍성 궁리항

 

 

맛있게 먹고 왔다.

홍성에서 일하면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나름 잘 기억하고 있었던 덕분에 몇 년 만이지만 재방문할 수 있었다.

 - 기억이 없었다면 다른 집 들어갔을 뻔...

예전의 좋은 기억으로 들어가서 맛있고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다.

사진은 찍지 않아서 같이 간 동료한테 빌렸다.

다음엔 더 이쁘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사장님 ㅠ_ㅠ

 

 

 

천북 굴단지에 가면 많은 집들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오후 5시 정도였는데 어느 가게도 호객 행위는 없었다. 

식당에 들어갔을때 사장님들 식사 중이었는데,

내 방문  이후로 손님이 계속 오다보니 식사를 드시는 듯 마는 듯했다.

우리 집도 식당을 하다 보니 밥시간에 손님이 오면

밥이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저 죄송. ㅠ_ㅠ

 

 

 

 

 

 

 

 

 

 

굴전은 주문받으면 동시에 조리가 들어간다. 

따뜻한 굴전을 먹을 수 있다.

번데기와 고구마 범벅이 나온다.

가벼우면서 단백질, 탄수화물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개인마다 동치미와 파채가 나온다.

동료는 고추장이 맵다고 했는데 살짝 얼큰한 맛이 있다.

나중에 얘기해줘서 느끼게 됐다.

그전에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ㅡㅡ;;

파채와 동치미는 셀프로 즐길 수 있다.

 

 

 

 

 

 

 

 

 

 

대망의 굴찜.

노로 바이러스 걱정 없이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

요렇게 한통이 5만원.

몇 년 전에 4만원이었는데 많이 오르지 않은 가격이다.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서해안의 굴.

통영이 남해와 동해를 아우르는 굴 최대 양식지라면

서해는 천북이 이에 해당한다.

작년 가족 여행에서 통영 생굴을 산지에서 처음으로 먹어 봤는데

굴이 굉장히 크면서 비린내 하나 없이 우유맛이 느껴지는 특유의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그에 반해 서해 굴은 크기는 통영에 비해 작지만 특유의 짭쪼롬한 맛이 예술이다.

물론 다 먹으면 물을 찾게 되는 부분은 당연하지만

이 짭쪼롬한 맛은 "맛있다"라며 계속 찾게 되는 그런 맛이다.

 

 

 

 

 

굴칼국수와 반찬들. 김과 달래장은 아래 사진의 굴밥을 위한 파트너다.

 

 

 

 

 

이렇게 글을 쓰는 나는 웃기게도 작은 생굴을 못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덧하는 임산부처럼 헛구역질이 올라온다.

심하면 비려서 먹은 거뿐만 아니라 위장을 다 게워낸다. ㅠ_ㅠ

미더덕, 작은 생굴, 파래가 먹기 참 힘들다.

ㅠ_ㅠ

입과 혀와 위장이 바보인 건가.. 알 수 없다.

 

 

 

 

 

 

 

 

 

 

 

굴밥 예술이지 않은가???

사진 찍느라 밥을 좀 태웠다. 젠장....

그래도 뭐 맛있으면 됐지.

달래장과 생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

달래장은 상큼함 보다는 기름장 같은 구수함이 있다.

 

 

 

 

 

 

 

 

 

 

다음엔 말씀드리고 이쁘게 찍어야겠다.

잘 나오면 인화해서 가도 되니까...

ㄷㄷㄷㄷㄷㄷ

간만에 굴 먹었으니까 부러져서 구멍 난 뼈도 잘 자라겠지.

ㅋㅋㅋㅋ

잘 먹고 갑니다.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요.

 

그동안 올린 사진들과 느낀 점을 적는 부분이라

중복되는 것들이 많을거다. @_@

 

 

 

시간이 지나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과

풀프레임 바디가 나오면서 점점 올라가는 가격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이게 뭐지?"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캐논 R5, 니콘 Z8, 소니 A7R5, A7R4, 등으로 고민 많이 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중형으로 방향을 바꿀 줄이야....

 

 

 

사실 중형으로 가지 못했던 것은

SLR클럽 리뷰에서 JPG로만 보정했기 때문이다.

"넌 왜 이미지가 이러냐?" 하고 고민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RAW 파일 받아서 살펴보니 프로파일이 기본이 아니어서 생긴 문제;;;

기본으로 바꿔서 컨버팅 후 보정하니 내가 알던 색이 아니었다. @_@

리뷰에서 무슨 모드로 촬영 했는지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네;;;;

그렇게 며칠의 길고 긴 무덤 파는 삽질을 마치고 지르게 되었다.

파나와 시그마의 L마운트 바디들이 있으니 표준으로만 쓰자는 목적으로.

 

 

 

 

 

촬영 원본. 포토샵 불러오기 후 포토웍스로 리사이즈

 

 

 

 

 

내 스타일대로의 보정본. 막 보정 같은... ㅋㅋㅋ

 

 

 

 

 

첫 느낌은 진했다.

가장 부드러운 줄 알았던 기본 모드가 꽤 강력한 진함을 뿜어 내고 있었다.

포토샵 로우에서 프로파일을 바꿔도 마음에 들지 않아

기본 모드에서 세팅 값을 찾기로 결심했다.

 - 보통 이러면 2~3달 촬영 데이터는 그냥 지워버리기 마련이다.

 

 

 

오후엔 두물머리로 이동해 촬영했다.

 

 

 

 

 

 

 

 

 

 

 

 

 

 

 

 

 

 

두물머리로 이동해서 저녁까지 촬영하고 집에 들어와서 사진들을 보니

색감이야 처음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화질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화질이 여러가지로 분류될 수 있겠지만,

내가 느낀 것은

1. 해상력

2. 그로 인한 디테일

두가지가 제일 컸다.

색상에서는 아직 원하는 대로 나오질 않아서,

그리고 첫날 세팅을 잘못해서 찍은 것 때문에 얘기하기는 좀 그렇다.

 - 선명도를 낮추니 저장이 느려지다 보니 다시 0으로 맞췄다.

 - 후지에서 설명하는 선명도는 컨트라스트가 아닌 클라리티

 

 

 

물론 해상력 부분을 인터넷에 올리기엔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컴퓨터로 원본을 맞이하면 입이 떠억[-0-] 벌어지는 디테일에 놀란다.

S1R에서도 느꼈지만 뭔가 다르다는게 느껴졌다.

섬세하다고 해야할까...

심지어 35-70 렌즈는 번들이라면서...

제일 아랫급 렌즈라 들었는데 이 정도면 다른 렌즈는... 우워~ 

 

 

 

 

 

 

 

 

 

 

 

 

 

 

 

 

 

 

 

 

 

 

 

밤에 촬영한 af는 생각한 만큼의 성능이었다.

af-s는 생각보다 빨라서 괜찮았는데

af-c는 내 건강을 위해 밤낮동안 아예 시도해보질 않았다.

아무튼 집에 와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하루를 마감했었다.

 

 

 

새로운 카메라로 인물을 촬영한다는 것은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세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야.

ㄷㄷㄷㄷㄷㄷ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냥 익숙한 거 가지고 찍어야 한다. ㄷㄷㄷㄷ

1~2장 색감 이쁘게 나온 사진들 때문에 또 뽕에 취한다

아..... -0-

 

 

 

 

 

 

 

 

 

 

 

 

 

 

 

 

 

 

 

 

 

 

 

 

 

 

 

 

 

 

 

 

 

 

 

 

 

 

 

 

마지막 사진은 핀이 안 맞은 줄 알았는데

망원 최대 개방이 소프트 필터 같은 느낌을 줘서

한두 번 조여야 원하는 성능이 나올 거다.

 

 

 

꽃밭이라 보라색 사진을 많이 찍었네.

보라색 잘 표현되는 카메라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

디지털에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영역의 색이니까.

그리고 컨트 연하게 사진이 나오면 기분 좋아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분 정도 시간을 줬는데도 사람이 찍힌다. @@

 

 

 

 

 

 

잔잔해서 반영이 나올 수 있었다.

 

 

 

 

 

 

기본 포맷은 4:3이다.

대부분 3:2 포맷이라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포서드로 오랜 기간 단련된 나는 이질감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

포서드의 장점은 세로 사진 비율이 너무 좋다는 것.

풀프 카메라에서의 세로 사진은 일부러 포토샵을 통해 4:3 비율로 맞춰 주고 있다.

 

 

 

밤에 촬영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장노출로 인한 핫픽셀은 부담이 없었다.

물론 여름 되어야 정확하게 나오겠지만

같은 조건이면 풀프 카메라들은 반짝반짝하는데(특히 S5M2...)

장시간 노출에도(30분 정도...) 전혀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날 좋았던 해미읍성.

그러나 원하는 세팅이 아니어서 그런지

약간 색 바랜 사진이 되어 버렸다.

화밸은 꽤 정확하다.

보정하면서 컨트를 줄임에 따라 다른 색까지 영향이 있으니

아마 그 부분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화밸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을 정도로 오토 화밸이 좋다.

 - 파나 S5M2와 같은 캘빈값으로 비교하면(5200K) 파나가 200K 정도 높게 보인다.

 

 

 

 

 

 

 

 

 

 

 

위 사진의 세로 버젼

 

 

 

 

 

흔들리는 대나무를 배경으로 굳건하게 서 있는 나무들 조합이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촬영 가능했던 사진.

이로 인해 촬영 했던 장소를 몇 번 더 찾아가게 되었다.

 

 

 

 

 

 

 

 

 

 

이건 그냥 촬영해본 건데

잘 나온다. ㅡ_ㅡ

짜증 나게...

기본 렌즈인데 왜 잘 나오는 거니;;;

 

 

 

 

 

 

 

 

 

 

 

 

 

 

 

 

 

 

 

 

 

 

 

 

 

 

 

 

 

원하는 세팅을 찾고 나니 한결 괜찮은 이미지를 보여줬다.

일몰 전 아주 맑은 날씨를 잠시 보여준 덕분에 우울하지 않게

좋은 이미지를 찍을 수 있었다.

이제야 마음에 드는구먼.

세팅 빨리 찾아서 다행이야.

이 사진 이후로 카메라 기웃거리는 습관이 사라졌다.

"가지고 있는 바디 3개로 잘 찍자!!"라고 마음먹었다!!

 

 

 

 

 

 

 

 

 

 

 

 

 

 

 

 

 

 

 

 

 

 

 

 

세팅이 이뤄지니 원하는 표현에 다가가 찍을수록 마음에 드는 바디가 되었다.

화각이 아쉽긴 하지만 5천만 화소라는 부분에서 자유롭게 크롭해도

웹용 이미지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마음에서 버려두기로 했다.

"작가 할 것도 아닌데 웹용 사이즈만 나오면 충분하잖아?"

이렇게 렌즈 지름신을 물리쳤다. 우워ㅇ어어어엉 \-0-/

 

 

 

 

 

 

 

 

 

 

 

 

 

 

 

 

 

 

 

 

 

 

 

 

풍경, 정물 같은 정적인 촬영엔 모난 것 없이 좋은 바디이다.

시간도 꽤 흘러서 가격도 안정되어 있고...

 - 물론 중고가는 그렇지 않다. 새거 사면 폭락. ㅋ

메인 바디 하나로 운영한다면 부족할 수 있다.

내가 불만이 별로 없는 부분은

화소는 작지만 그래도 조금 더 빠른 피사체를 촬영 가능한

시스템과 렌즈를 구비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사진은 연사 때문에 좀 힘들 수 있겠지만

 - 3연사 실화입니까...?

 - 그래도 촬영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예전 꼬진 바디들로도 촬영했으니.

성인을 대상으로 한 촬영은 충분히 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풍경은 뭐 당연히 좋고.

 

 

 

이 화소 말고 1억 화소로 가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

나는 용량 때문에 5천만 화소에 머물기로 했으니까.

1억 화소 무서워서 사진 못 찍을 듯...

물론 1억 화소 카메라면 지금의 컴퓨터도 당연하게 바꿔야 한다. -0-;;

 

 

 

jpg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수술을 핑계로 늦게 소감을 올리는 것 같네.

이번 달 주말에 나가고 싶은데 다리 부러질 것 같은 고통이 무서워서...

 

 

 

컨트라스트 af는 연습이 필요하다.

대부분 af 나쁘다는 말을 하는 이유가 이에 대한 연습이 적어서

핀이 다 맞지 않거나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는 사진이 찍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예전 파나 gx7 사용할 때 

포기하지 않고 2년 정도 가지고 있었다.

처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색감도 af도 연습하다 보니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위상차와는 다르기 때문에 꼭 연습이 필요한 af 시스템이다.

그리고 촬영한 데이터를 확대해서 핀이 맞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이건 사람들이 시스템이 다른 부분을 동일시해서 일어나는 오류가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많이 연습해야 한다.

역광 하늘이 답답하겠지만 연습은 많이 된다.

af 위치와 크기 조절로 꽤 연습해야 한다 @_@;;

 

 

 

별 것 없는 마음에 든 카메라 사용기 끝.

올해는 무슨 사진을 남겨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