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회원분의 적외선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났다.

"나도 필터 가지고 있었지..."

어색했고, 몰랐고, 처음이었기에 내가 찍는 분야는 아니었는데,

요즘 이리저리 필터 물려서 찍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시그마 fp + 20.4 적외선 사진 첫 작품

 

 

 

 

 

적외선 필터로 사진을 찍으면 세상 빨갛게 나온다.

진한 빨강 필터를 씌운 사진이지만 반사되는 모든 것은 하얗게 변한다.

물론 처음부터 나뭇잎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 맞짱을 떴으니,

사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나온 것은 무당이 아닌 사람도 맞췄을 거다.

지식이 부족해 멍청했던 나는 "이게 뭔가?" 싶었다.

역시 처음은 공부가 필요하다.

시대가 좋아진 탓에, 조금의 검색으로도 많은 양의 정보가 나온다.

아... 역시 이유가 있는 거고 후보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시그마 fp + 20.4

 

 

 

 

 

적외선 필터 촬영에서 하이라이트는 복구되지 않는 순백의 영역이다.

몇 번 경험하니 굉장히 노출에 민감하다는 생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ir760 필터가 nd2000보다 더 어두워서

한번 잘못 찍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은 별 것 아닌 일이다.

역광인데도 꽤 긴 시간 노출을 줬다.

 

 

 

검색하면 화려한 사진들이 있는데

내가 가진 것은 가시광선 끝에 달랑달랑 걸쳐 있는 필터라 그런지

검색한 사진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로 카메라를 개조시켜야 하는 것과

렌즈 필터로는 ir680까지만 나온다는 것,

두 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됐다.

 

 

 

 

 

시그마 fp + 20.4

 

 

 

 

 

큰 비중으로 보정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보정이 소중하네 @_@

이렇게 첫 번째 경험을 보냈다.

 

 

 

 

 

gfx50s2 + 35-70 솔뫼성지

 

 

 

 

 

흐린 날 촬영을 했다.

비가 예보 됐던 날이라서 일반 사진은 포기하고

장노출과 적외선 사진 어떻게 찍어야 할지 연구하러 갔다.

잠시 햇빛 본 사진이 있었는데,

빛은 그대로 통과하네.

그리고 얘는 빛이 있어야 반사가 존재하니

그냥 찍은 사진은 밋밋하게 변한다.

그럼 밋밋한 피사체를 찾아서 찍어야겠네. ㄷㄷㄷㄷㄷㄷ

 

 

 

 

 

gfx50s2 + 35-70 솔뫼성지

 

 

 

 

 

gfx50s2 + 35-70

 

 

 

 

 

빛 있으니까 컨트라스트가 사네. ㄷㄷㄷㄷ

일반 풍경보다 햇빛 더 타는데? 얘가??

적외선 사진이라 당연한 건가;;

몇 장 찍지도 못하고 비가 와서 강제 철수 당했다.

 

 

 

 

 

gfx50s2 + 35-70 해미읍성

 

 

 

 

 

솔뫼성지를 다녀와 그다음 주가 되었다.

오후가 되면 해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나오긴 했다. 오후 4시 돼서 ㅡㅡ

 

 

 

적외선 사진이 매력적인 이유는 흑백사진과 대비되어서다.

진한색으로 나올 잎들은 반사되어 백발 같은 밝은 색을 보이고,

더운 여름 풍경을 겨울로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어서다.

포토샵으로 흑백을 반전시켜 이렇게 만들지는 못하는 것 같네.

다 뒤틀어져 정보가 없을 듯해.

 

 

 

 

 

gfx50s2 + 35-70

 

 

 

 

 

gfx50s2 + 35-70 + ir680 하얀색으로의 표현이 확실히 덜 하다.

 

 

 

 

 

gfx50s2 + 35-70 + ir680

 

 

 

 

 

gfx50s2 + 35-70

 

 

 

 

 

ir680에서 ir760으로 돌아오니 나뭇잎의 확연한 명암이 차이 난다.

정확하게는 반사겠지만...

두 필터 사이의 노출 차이가 꽤 크게 나서

ir680 필터는 고감도와 개방 조리개로 주간에도 스냅으로 촬영할 수 있을 정도지만,

760으로 돌아오니 삼각대 없으면 촬영이 불가. ㅋㅋㅋ

그래도 반사된 표현이 더 좋으니 참아야지.

 

 

 

 

 

gfx50s2 + 35-70 빛 받은 사진!!!

 

 

 

 

 

빛 받은 소나무 촬영을 하니 한번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뒤편 대나무도 너무 멋지게 나왔는데 하이라이트가 아쉬워서 ㅠ_ㅠ

바람 때문에 흔들림도 추가돼서 좋기만 하다.

세 번째 되니까 뭐라도 나오는 것 같네.

흐흐흐흐흐흐

 

 

 

 

 

gfx50s2 + 35-70

 

토요일 퇴근 후 바람이 불어 카메라를 들고나갔다.

보통 이런 날씨는 서고동저 기압 배치로 인한 북풍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거라

강력하게 춥지만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소박사님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봤어;;

어디로 갈지 헤매다 결국은 바닷가로.

해 진 후 적외선 필터로

"별사진 촬영 할 수 있을까?" 

이게 너무 궁금해서 찍는 거라

해지기 전까지 남은 밝았던 두어 시간 정도는 차 안에서 숙면을 취했다.

 

 

 

 

 

간만에 전기 맛 본 파나 S5M2 + 시그마 20.4

 

 

 

 

 

 

좋은 장소라 캠핑장이 있었는데 4팀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부러웠다. 

이런 날씨에 많은 별을 보며 불멍이라니 @_@

난 사진 테스트한다고 이리저리 실험하느라 많은 것을 남기지 못했다.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몰랐기에 버벅거렸다'라는 말이 정확하겠다.

 

 

 

은하수를 찍는 사람도 아니고, 별 일주 사진 찍는 사람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풍경쟁이가 순식간에 만들어졌다.

예전에 생각한 낮과 같은 밤, 별이 있는 밤 사진을 만들고 싶었는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어떻게 보정해야 할지, 어떻게 생각한 건지를 몰랐으니

촬영하면서도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이 계속해서 다가왔다.

분명히 찍고 싶은 사진은 있다.

근데 생각도 실행도 되지 않는다.

그저 막연한 생각이라 실질적인 구체적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탓이다.

 

 

 

 

 

S5M2 + 20.4 + 라이브 컴포지트

 

 

 

 

 

늘 찍어 왔던 사진.

별생각 없이 찍어 왔던, 늘 찍어 왔던 사진.

 

 

 

화가 났다.

멀리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가는 것에 대해서.

큰 목표를 잘게 쪼개, 하나하나의 행동이 맞는지를 파악했어야 했는데

그저 그런 사진 남기려고 왔나?

이런 사진 찍으려고 여태 밤하늘을 찍었던 것은 아닌데.

남들처럼 화려한 은하수도, 화려한 일주 사진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방황하고 있었을까?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일도 별로 없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무엇을 남길지, 어떻게 남길지, 철저하게 진중한 고민을 했었다.

고민 덕분인지 조금은 곁에 다가간 것 같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한 바가 있으니

조금씩 수정하면서 나아가면, 그 또한 내 사진이 될 거라 생각된다.

평일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보정법을 철저하게 배워야겠네.

반셔터로 초점이 맞듯, 올해는 사진으로 가는 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남는 것은 없지만...

 

 

 

 

 

S5M2 + 20.4 여태 사용하지 않던 진한 보정

 

 

 

 

 

GFX50S2 + 35-70 넌 왜 별사진도 잘 나오니 ㅠ_ㅠ

 

많이 연구하고 시간 흘러간 것 같은데

이번 주말 돼야 3주 되는 거네.. ㄷㄷㄷㄷㄷㄷ

퇴근과 동시에 취침하고 일어났더니 살 것 같다.

머리 굴려야 할 일이다 보니

오늘 뇌가 "살려줘"라고 직접적으로 외쳤다.

눈도 뇌도 살 것 같다. 

휴........

 

 

 

 

 

구도는 참 마음에 드는데 초점 실패한 사진 ㅠ_ㅠ

 

 

 

 

 

처음 촬영 느낌은 이미지가 진하다고 느꼈다.

현재 세팅으로 촬영하면 그 부분은 많이 사라졌다.

세팅값을 빠르게 찾은 덕분에 원하는 이미지가 나온다.

물론 포토샵으로 살짝살짝은 보정 하겠지만

처음과 같이 이리저리 고민하는 지경은 아니다.

명부와 암부, 컨트라스트, 컬러를 얼마만큼 조정할 것인지.

숫자 1 왔다 갔다 하는 것을 꽤 진중하게 하고 있다.

 

 

 

 

 

위 사진과 비교하면 컨트, 컬러 모두 연해졌다. 환경 탓은 둘째로 치고 @_@

 

 

 

 

 

 

빛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ㄷㄷㄷㄷ

 

 

 

 

 

 

사진 품질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유저들은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만족할만한 데이터를 남겨 준다.

해상력, 선예도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중형 좋다.

빠른 거 찍어야 하는 사람은 풀프 프레스기로 가겠지.

설마 중형 와서 불만 토로하진 않겠지?

스튜디오 경험하면서 중형으로 af-c 쓰는 사람 못 봤다;;

mf 사용자가 더 많았지;;

 

 

 

10년 전 페이지원 p20과

패션 촬영에서 렌트한 핫셀 4천만 화소를 경험했었는데,

   - 얘네들은 찐 중형이라 후지보다 센서가 더 크다

모니터로 보는 이미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 4천만 화소는 그때도 예술이었음. 와우 -0-

내가 다닌 스튜디오의 메인 카메라는 캐논 오두막이었고,

고화질이나 단가 높은 촬영엔 페이지원 p20을 사용했다.

오두막이 p20과 비슷한 화소였는데 이미지 차이는 입이 떠억 벌어질 정도였으니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시절의 중형 가격도 생생하게 남아 있지.. 음....

 

 

 

 

 

솔뫼성지

 

 

 

 

 

컨트 af를 오래 경험했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사람들이 위상차를 선호하는데

컨트 af를 적응하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위상차야 측거점 찍어서 대충 셔터 누르면 그만이지만

컨트 af는 장거리 달리기 같은 트랙 뺑뺑이처럼 초점이 뱅뱅 돈다.

토, 일 촬영 가능하다면 초점만으로 3개월은 투자해야 한다고 본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식 또한 변해야 해서

버릇이 되지 않으면 장터로 내보내기 쉽다.

이미지가 다 앞에 초점 맞아 있으니 @_@

 

 

 

af-s는 불편함 없다.

컨트 af-s는 파나소닉이 굉장히 빠른데

거기에 적응되다 온 나로서는 불편함을 못 느꼈다.

 

 

 

제일 좋은 건 셔터가 되든 측거점이 되든

다이얼 한 방향으로 돌리면 넘어간다는 것.

다른 카메라들은 이 기능이 되질 않으니까 반대로 열심히 돌렸는데;;

너무 편하다 -0-

 

 

 

 

 

꽃지 해수욕장

 

 

 

 

 

바디 자체만으로 장노출이 한 시간 가능하다.

그런 생각이 든다.

장노출을 길게 지원하는 바디일수록 핫픽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인가?

 

 

 

파나소닉은 장노출 노이즈 켜야 이미지 남길 수 있다.

핫픽셀 제거 안됨 @_@;;

   - ai 노이즈로는 안 해봄. 못해봄. ㄷㄷㄷㄷㄷㄷ

시그마 fp가 오히려 적게 나온다.

   - 감도 내리면 500초까지 촬영 가능하니

 

 

 

근데 후지 중형은 무식한 센서 크기 때문인지

jpg에 장노출 노이즈 기능을 안 써도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날씨라는 변수가 있어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겠지만

최소한 같이 촬영한 환경에서의 차이는 컸다.

 

 

 

 

 

솔뫼성지, ir760 필터 사용

 

 

 

 

 

근데 상단 액정은 전원 꺼지면 같이 안 꺼지고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네.

이것 좀 고쳐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메뉴나 설정 이런 부분들이 살짝 굼뜨다.

물론 10년 전 중형에 비하면 엄청 빠르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와 비교하면 답답하게 느낀다.

파나 s5m2 모델도 꽤 빠른 모델이니...

   - 전원 켰을 때랑 절전 모드 나올 땐 환장할 바디지만...

 

 

 

그리고 리뷰 시 하이라이트는 왜 히스토그램 나올 때만 적용되는가?

단독으로 있었으면 좋겠는데 ㅠ_ㅠ

촬영할 때는 실시간으로 하이라이트 경고를 보내줘서 편한 장점도 있다.

노출 차이도 바로 적용돼서 다이얼만 돌리면 되니까 -0-;;

 

 

 

또 뭐가 있더라.

바디 측면 고무마개 연결 부위가 몇 번 사용하면 금방 떨어질 것 같은 느낌과

   - 충전기가 없어 바디에 usb 충전하며 느낀 점.

35-70이 정말 잘 만든 렌즈이지만

망원 최대 개방에서 소프트 필터 같은 느낌을 주는 것과,

또 뭐가 있더라.

작게 나왔다 그래도 풀프보다는 살짝 크다는 것과,

   - 렌즈 크기 비교는 당연히 해롭고;; ㄷㄷㄷㄷㄷㄷ

 

 

 

아무튼 이건 그냥 이미지를 위한 바디니까

이미지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괜찮다.

그리고 5천만 화소가 이래저래 사용하기 좋은 화소라서

중형 선택에서 1억 화소가 부담이 되는 사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다.

상업적으로도 취미로도 괜찮은 바디다.

오래간만에 만족할만한 지름이었다 -0-

 

충청도 지역 특유의 평평함이 느껴지는 편안한 곳이다.

교황님 방문 후에도 사람이 많이 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골목식당 때문에 방문자가 폭증한 곳.

뭔가 아쉽다. ㅋㅋㅋㅋ

 

 

 

나무가 멋진 곳.

읍성 내부는 잔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뛰어놀기 좋다.

오래간만에 갔네.

늘 계단 뒤 솔밭으로 갔었는데

이번은 앞에서 나무만 찍고 있었다.

장노출 덕분인지 사진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이다.

 

 

 

 

 

gfx50s2 + 35-70

 

 

 

 

 

두번째 출사 다음날이니 세 번째라 해야 하는 건지

토요일 이어 일요일이니까 그냥 2.1 버전이라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팅으로 촬영한 첫날.

제대로 된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다.

11월인데도 낮 기온이 20도가 넘을 만큼 유독 이상한 올해였듯,

자연도 이상한 기온에 적응 못해 색은 있지만 바짝 말라버린 상태였다.

아침도 10도 전후니 평년 기온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따뜻한 11월이 지나가고 있다.

 

 

 

 

 

gfx50s2 + 35-70

 

 

 

 

 

이렇게 찍었었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처음 보는 구도로 촬영했다.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의 상황에서 이쁘게 찍을건지

꽤 고심했던 구도다.

 

 

 

 

 

gfx50s2 + 35-70

 

 

 

 

 

gfx50s2 + 35-70

 

 

 

 

 

gfx50s2 + 35-70

 

 

 

 

 

장노출 덕분에 열심히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면 늘 아무것도 안 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좋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장노출 표현이라고 하기엔

그저 사람만 없앤 사진 같다.

ㅠ_ㅠ

사람들 흔적이 없으니까

목적에 훨씬 다다른 느낌.

다음에도 이쁘게 찍어봐야지.

 

윗 지역 단풍이 피크를 맞이하면서 나들이 고객이 참 많았던 주말이었다.

스르륵에서 사진 보고

"아.. 다음 주에 가면 노란색이 좀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유독 더웠던 탓인지 11월인 지금도

초록색을 강렬히 유지하고 있는 은행나무 되시겠다.

내가 인터넷에서 본 노란색은 언제쯤 오는거냐? ㅠ_ㅠ

 

 

 

길게 늘어진 은행나무길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각자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방문한 사람들이지만 근본적인 것은,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그걸 보려고 왔을거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지금은 아니야. 돌아가. 다음에 보여줄게~"

라고 새침하게 얘기하는 여자 사람 같았다.

이로써 데이트 실패 1회 적립인가?;;;

 

 

 

 

 

gfx50s2 + 35-70, 장노출 4분

 

 

 

 

 

대부분 데크로 되어 있어서 삼각대 가져가면 흔들리기 마련인데

아스팔트가 가운데 잘 되어 있어서 촬영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

사람들 보이지 않으려 4분을 했는데..

아름다움의 힘이란......

사람 발이 나온다.. ㄷㄷㄷㄷㄷㄷ

 

 

 

 

 

시그마 fp + 20.4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나 느닷없이 포즈를 취하며 찍던

중국인 아줌마가 대박이었다.

보통이라면 나오지 않는데... 신발이 뚜렷하게 나온다.. ㅋㅋㅋㅋ

4분 동안 이러고 있었다는 것.

내가 nd 필터 사용해서 더 오래 찍는다.

우씨.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고 갔는데 많아서

아래쪽 자전거 길로 내려왔다.

바람이 불지 않아 곡교천의 반영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물론 여기 살고 계신 물고기님이 그리 호락하게

촬영을 허락하진 않았지만 말이다.

 

 

 

 

 

시그마 fp + 20.4

 

 

 

 

 

 

렌즈를 잘못 가져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표준에서 준망원 구간이 필요한 곳이라고!!

물론 처음이니까 다음에 갈 땐 50mm나 65mm 단렌즈를 들고 갈 것이다.

그러면 원하는 사진에 좀 더 다가갈 것 같아.

반영이 이렇게 깨끗하게 나올 수 있을까?

ㅠ_ㅠ

 

 

 

 

 

시그마 fp + 20.4 이건 은행나무길 초입 방향으로 돌려서 찍었다.

 

 

 

 

 

gfx50s2 + 35-70 명부를 너무 높게 잡아서 실패 @_@

 

 

 

 

 

시그마 fp + 20.4 주변이 도심이라 밝지만 그래도 별은 보인다.

 

 

 

 

 

 

노란색이 되면 더 찍어야지.

이번주 금요일 근무 끝나면 토요일 쉬니까

바리바리 챙겨서 늦게 가봐야겠다.

반영 잘 보이게 잔잔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리고 잘 나왔다고 생각한 사진 하나 @_@

너무 마음에 드네.

흐흐흐흐흐흐

 

 

 

 

 

gfx50s2 + 35-70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찍었다.

jpg로 남기다 보니 명부는 촬영할 때,

얼마만큼 디테일을 남길 건지 결정하는데,

중형 카메라를 들이고 나서는 암부가 고민이다.

보정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암부가 전혀 없고 컬러가 강하지 못해 뚫고 오는

할배들 사진이 되지 않으려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해 지고 구름이 깔려 있었다.

별 사진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하나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머스크 형 거 일수도.... 천문학자들이 힘들다 했으니;;)

더 노출을 길게 주고 싶었지만

이미 결정된 시간이라서 강조하진 못했다.

더 오래 찍었으면 구름에 가려져서 안 보였을 테지...

 

 

 

 

 

gfx50s2 + 35-70, 15분의 노출

 

일주일 참 길었다.

같이 카메라 구매한 아저씨를 일주일 동안 괴롭혔다.

내가 찍을 수 없으니 실험 해달라는 것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세팅을 잘 찾아준 덕분에

지난 토요일 촬영 결과물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컨트 조정하는게 없어서 고민했는데

컬러를 조정하니 고민이 사라졌다.

 

 

 

 

 

중형의 보정폭이란... jpg인데도 어마무시하다.

 

 

 

 

 

지난달에 촬영했던 곳을 다시 찾아갔다.

전과 같은 벼는 사라졌지만 콩밭이 대신하고 있었다.

위에서 봤던 풍경을 내려와서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시간이 부족한 탓에 마음에 드는 구도를 찾지 못했다.

토요일 근무 후 곡교천 갔다가 많은 차량에 돌아오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또, 아무것도 모르는 적외선 필터를 이용한 사진 찍는다고

장소에 묶여 가만히 있었으니,

없는 사진 더 없게 셀프로 만들고 있었다.

적외선 사진에 하늘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무식해서 그렇게 찍었을지도 ㅠ_ㅠ

국영수만 안 할 뿐이지 공부하는 것, 참 많다.

 

 

 

금방 진 해를 뒤로 하며 장노출 사진으로 장르가 변경됐다.

어떻게 찍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동안 사용했던 엘플레이트를 사용하지 못하니

더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아직까지 가로 사진을 세로로 자르면,

정확하게 얼만큼 찍어야 하는지 모르니까

ㅠ_ㅠ

 

 

 

 

 

요렇게 애매한 사진을 찍었네.

 

 

 

 

 

 

시그마 fp + 20.4 의문의 적외선 사진 1. ir760

 

 

 

 

 

시그마 fp + 20.4 의문의 적외선 사진 2. ir760, 이건 인터넷 보고 보정법 따라해본거 @_@

 

 

 

 

 

요런거 실험한다고 촬영 많이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밤하늘을 어떻게 하면 이쁘게 남겨볼까 하는 고민을 열심히 했다.

짧은 시간 동안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엇을 어떻게 남길지는

늘 고민하는 주제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제대로 된 사진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