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을 못 잡아서 사진을 다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서해에 무려 오메가가 나타났는데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리멍텅~

전방 바다에 맞고 맞으라는 오메가는 희미하게 ㅠㅠ

어제 파일 열어보고 얼마나 좌절했는지..

역시 사람은 꾸준해야 하나 보다.

좋은 풍경 만났는데 아무것도 못했다.

좋은 풍경 만나면 카메라가 없든가,

잘 찍지 못하든가. ㅠㅠ

우울하네 괜히..

 

 

 

 

 

 

장마가 너무너무너무 길어져서 파란 하늘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매트릭스3 에서 트리니티와 네오가 함정을 타고 센티넬을 피해 도망치다

하늘로 올라가 맑은 풍경을 잠깐 보며 "뷰티풀~" 하는 느낌이랄까...

뭐.. 난 습도로 인한 극도의 땀 배출로 이미 짜증이 심해진 상태였으니..

땀도 적당히 흘러야지.. 정비를 해야 하는데 안경에 습기가 차서 뭐가 보여야지 ㅠㅠ

장마로 삼복 더위를 보낸 경우가 있었나?

말복이 지나 처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꽤 맑은 파란 하늘이였다.

밤하늘의 별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별 사진 찍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장마도 노래를 불러서인지 화답을 아주 진하게 해줬다.

이런 화답은 필요없는데.. 넣어주세요. 플리즈.

 

 

 

 

 

 

 

 

 

용비지 가기 전 마을을 바라 본 풍경.

 

 

가을에 찍었던 사진 한 장이 너무 깊게 기억되서

별사진을 꼭 찍고 싶었던 사진 한 장.

소프트필터를 이용해서 별 크기를 크게 만들어야겠다.

그것보다 사실은, 오래간만에 카메라 만졌더니

초점을 못 맞춰서 사진을 거의 다 버렸다.

저 무서운 장소에서 2시간 정도 있었는데

세 장 건졌다.

일주 사진 찍어도 그보단 많이 건지겠다 ㅠㅠ

 

 

 

 

 

 

 

 

 

 

여긴 뭐.. 잘 나올거라 생각한 장소니까.

가는 길에 사람이 있어서 깜짝 놀랬다.

차는 인지했는데 사람은 인지 못해 놀래서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기억이. ㄷㄷㄷ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청각이 민감해지는데

'스르륵~' 무언가 지나가는 소리에 점점 용기가 사라진다.

뱀인가?

나 슬리퍼 신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리면 많이 아프다.

 

 

 

 

 

 

 

 

 

 

 

화각을 가장 넓게 설정해서 찍어도 밤하늘을 담기 참 어렵다.

눈에 보이는만큼 찍으려면 파노라마로 5장은 합성해야 할 거다.

별만 가득하게 찍은 사진인데,

가끔 이런 사진들을 꽤 찍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점상이면 더 좋겠지만....

 

 

사실 더 있기엔 공포가 엄습해서 어사리로 갔다.

시골 동네 있었지만

풀 옆에서 소리 나면 일단 도망가야 한다.

그래서 도망갔다. ㅋㅋㅋㅋㅋㅋ

혼자서 그래도 꽤 긴 시간을 있었다.

공동묘지도 담력에 좋지만 시골 한적한 마을도

담력에 아주 좋다. 추천한다.

대신 혼자여야 한다.

 

 

 

 

 

 

 

 

 

 

점상 사진을 풍경과 함께 이쁘게 찍어보고 싶은 생각을

매번 하지만, 이걸 어떻게 찍어야할지...

다음엔 합성이라도 해야할 판이지만

그전에 별이 원하는만큼 크게 보여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필터의 힘을 빌려서 좀 더 크게 만들면 내 생각에 가까워질지 궁금해진다.

그러니까 쇼핑을 해야지.

왜 사진 찍으러 나갈 때마다 뭔가 지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걸까?

아.... 초보는 슬프다.

 

 

주변이 너무 밝아서 조금 어두운 배경으로 촬영도 했다.

아래 보여줄 사진이 난 마음에 든다.

눈에 보이는 반짝임에 가깝진 않지만

생각한대로 촬영한 사진이라 마음에 드는걸까?

 

 

 

 

 

 

 

 

 

 

가장 큰 광원을 피해 찍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별만 확대해서 키웠으면 좋겠다. ㅡㅡ

다음엔 덜 아쉬운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

 

 

이 날...

새벽 5시까지 촬영하고 회사에 가서

차에서 잠을 잤더니 고장난 로봇과 같은 상태가 되서

오전 내내 기절해 있었다.

덤프 일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차가 안들어와서 다행이지..

ㄷㄷㄷㄷㄷㄷㄷ

스파크 노숙은 자제해야겠다.

큰 차 사서 해야지.. ㄷㄷㄷㄷ

 

S1R은 표준 영역에서만 사용하니 표준줌렌즈를 붙박이 단렌즈 급으로 사용하고 있고

G95에서는 40-150을 붙박이 단렌즈 급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광각 가지고 있는 마포 렌즈를 활용하지 못해

결국...

쓰리바디로 촬영하기로 했다.

 

 

렌즈를 풀프와 어떻게 궁합을 맞출까 하다가

저렴한(?) 마포 바디를 들이기로 했다.

조금 기다리면 신제품 나올 것 같지만

가격 떨어진대로 떨어진 G9를 사느냐,

신 바디인 G95를 사느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팔았던 바디를 다시 구매해

비교하면서 촬영하는 편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G9를 구매했다.

 

 

밤중에 촬영하니 이미지는 역시 G95가 압도적으로 좋네..

장노출 사진 찍었는데 노이즈가 역시나다. ㅋㅋㅋ

뭐 알고 구매했으니 별 불편한 일은 없을 것 같고.

 

 

 

 

 

 

 

 

 

 

12.4 물려서 궁리포구로 갔다.

날씨가 좋아질까 기대했지만 역시 기대 뿐이였다.

광각 단렌즈를 바다에 와서 촬영하려니 뭘 찍어야 할지

구도 정하기가 참 어렵다.

 

 

왜 10mm f1.4 같은거 안 만들어줄까!!!

니콘, 소니로 20mm 가려니 바디까지 300만원 정도 들어가서

깔끔하게 포기함... ㅠㅠ

 

 

 

 

 

 

 

 

 

 

 

 

 

 

 

사진 찍다 보면 이런저런 비교가 되겠군..

바디 세개 들고 다니려면 고문이 되겠군..

그럼 나의 어깨 모가지도 저세상 되겠군..

젠장...

 

 

 

 

 

 

 

 

 

 

수룡항도 다녀왔는데

밤에 가다 보니 물 빠지는 시간에 걸리네..

여기는 자세하게 촬영해서 따로 올려야겠다.

나름 꽤 멋진 곳인 것 같은데.

 

 

촬영 조리개가 최대 개방이다. 으흐흐흐

색수차가 아주 이리저리 반짝이네

 

 

 

 

 

 

 

 

 

 

 

 

 

 

 

간단하게

밤에 이런 생쇼를 하고

간단하게

블로그에 올리려고

간단하지 않은

보정을 했다. ㅠㅠ

빡시네 이미지.. ㄷㄷㄷㄷ

그래도 뭐 다시 만나니까 기분은 좋다.

 

목포쪽은 해 짱짱하다 그래서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사알짝 파란 구름이 보여서

'뭘 멀리가냐.. 힘들어 죽겠는데 ㅠㅠ 동네로 가자.' 이러면서

어사리로 차를 돌렸다.

유일하게 사진 찍기 싫어하는 7~8월인데

날까지 흐리니 밤풍경도 찍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절래절래다. ㅠ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뭔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한건지

뭐가 있어야 사진이 잘 나오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ㅠㅠ 어렵다.

 

 

물이 들어온다고 생각되서 내가 쭈욱 빠졌는데

쭈욱 빠지는건 물이였다. 젠장..

거기에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어깨에 메어진 스트랩은 뱃살에 낑궈서 흔들어주는 헬스 기구처럼

어깨를 주구장창 때리고 있다.

 

 

 

 

 

 

 

 

 

날이 너무 흐리다 보니 화밸을 좀 과하게 설정했지만

뭐 어때.. 이쁘면 됐지.. ㅋㅋㅋ

안면도가 앞에 있어서 수평선은 보이지 않지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수묵화스러운 명암을 보여줘서

자주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광각 렌즈로 찍으려고 차에 가서 40-150 내려놓고 왔다.

쓰리바디가 필요한 순간이다.

G9 왜 팔았을까? 그냥 가지고 있을걸.. ㅠㅠ

 

 

 

 

 

 

 

 

 

 

물이 빠지면 어촌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펼쳐진다.

콘크리트로 된 미끄러운 도로를 따라 걸으면 자연스레 생각이 없어진다.

이 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게처럼 옆으로 자연스레 가게 된다.

(겨울은 엄청나게 춥다는거 아닌가 그럼!!!)

 

 

작은 생명들을 조심히 지나쳐 가다보면 어느 순간 바닷물이 마주하고 있다.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하니까 항상 안전에 유의해서 움직이자.

서해는 정말 무서운 곳이니까.

왜 또 캠페인이 되 가고 있는건데? ㅠㅠ

 

 

 

 

 

 

 

 

 

 

조심스럽게 움직인다고 하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탓인거냐

새들이 알아서 비켜 간다.

꽤 조심스럽게 갔지만 백로는 날아가고 갈매기만 남았다.

썰물이 되면서 콘크리트 도로에 물이 점점 빠지며 먹이 활동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건 거리가 멀다보니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원본은 처참할 정도로 흐릿한데

그나마 흑백으로 만드니 이정도로 만들 수 있군...

역시 흐린 날은 흑백으로 톤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음...

많이 써먹겠군.. ㅋㅋㅋ

 

 

 

 

 

 

 

 

 

 

 

 

 

 

 

날이 깨끗하다면 죽도까지 아주 선명하게 보이겠다.

갯벌에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바닷물이 많이 탁하다.

조금 먼 바다는 확실히 파란색이 아주 잘 보인다.

흐린 날씨인데 나름 장인정신을 이용해

파란색을 열심히 살려보려고 만든 사진이다.

좋은 날은 도대체 어떤 사진이 찍히는거야?

 

 

 

 

 

 

 

 

 

 

 

 

 

 

 

 

 

 

 

 

햇빛이 오래 있을 줄 알았는데 먹구름에 가려져서 중간에 사라졌다.

사진에 보이는 전망대 끝에 가,

바람 맞으며 점점 어두워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잠깐의 태양이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이였다.

한달내내 흐리기만 했으니까.

이럴거면 6월에 사진 좀 찍을걸.. ㅠㅠ

 

 

 

 

 

 

 

 

 

 

갯벌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할지

또 다른 숙제가 생겼다.

물이 고여 있는 선들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찍어봐야 알겠지.

 

 

아직도 잘 몰라서 색감을 공부하고 있지만

참 어려운 이야기이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접근 했는데, 이제는 단어에 대한 뜻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사전을 이용해서 계속적인 검색을 한다.

예를 들면,

 

 

색감(色感) :

 

 

감각(感覺) :

 
 
 
느낌 :
 
 
 
감정(感情) :
 
 
 
이런식으로 정의를 계속해서 찾아나간다.
색감이란 것을 나름대로 정리하자면,
색에서 받는 느낌이니 당연히 주관적인 영역이 들어간다.
색이라는 것은 색상(H), 명도(B), 채도(S)로 구성되어 있으니
어떤 한 색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밝은 노랑인데 상대방은 어둡다고 느낄 수 있고
노랑이지만 상대방은 녹색이나 주황색이
조금 첨가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색에 대한 감각, 받는 느낌이기 때문에 결코 정확한 답이 내려질수는 없다.

뭐, 컬러리스트 시험이라면 비율까지 모두 적확해야 하겠지만...

 

 

 

 

 

 

 

 

 

 

사진 올릴 게 없으니 중복해서 올려야겠다. ㅠㅠ

 

 

 

하늘의 파랑과 노을의 주황빛을 느끼는 부분이 틀린데

니가 맞아요. 내가 맞아요. 하는 것들로 싸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존중이 필요하다.

사진을 하다보면 존중과 배려가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진이라는 개인적인 장르의 특성상

존중과 배려는 더 깊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뭐 이렇게 얘기한 나도 싸가지 없던 시절이 있었겠지만

나이 먹고 시간이 지나니 그저 죄송할 뿐.. ㄷㄷㄷ

 

 

 

 

그래서 색감에 대해 타인의 사진을 관찰한다면

(색감 아닌 사진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그저 내 마음에 드는 사진과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있을 뿐,

사진의 좋고 나쁨에 대한 문제는 또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이 된다.

느낌이니까 그저 개인의 감각에 대해 내가 "공감" 할 수 있는 것일 뿐.

 

 

 

이런 공감이 많아진다면 아무래도 사진 하는 입장에서

기분 좋지 않을까 싶다.

난 아직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라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다.

 

 

어느 사이트를 가더라도 좋다고 생각되면 그 공감을 꼭 표현한다면

좀 더 많은 의견들이 나눠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튼,

싸울 필요 없음. 싸울 일도 없음!!!

옷 관련되서 일하는 친구 보니

색감 공부 하고 있더만..

여긴 무슨 색 무슨 색 조금씩 들어간 것 같다. 그러면서.. ㅡㅡ;;

난 왜 결론이 항상 이런식이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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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일이 뜸하다 보니 블로그 오는 것도 뜸하다.

스르륵은 잘 들어가서 열심히 점수 올리고 있는데..

여긴 왜 이럴까? ㅋㅋㅋ

 

 

예전 경험으로 비춰보면

서해 바다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서 항상 궁금했었다.

물론 강화도 같이 아무런 빛이 없다면 두세시간은 촬영할 것 같은데

내려와 있는 홍성은 앞에 안면도가 떠~억! 하고 막고 있어서

그나마 불빛이 많이 보인다.

 

 

그래도 바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믐달에 수룡항포구를 끝까지 들어가면

소리만으로도 공포가 느껴진다.

이런 상황을 맞이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단순한 궁금함에서 나오는 사진.

머리속에서 구상했었던 사진.

궁금한 결과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촬영하긴 했다.

노출을 몇 분에 맞춰야 하는지 이미 머리에 고정되어 있다.

 

 

 

 

 

 

 

 

 

날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은 하늘도

생각보다 많은 빛에 둘러쌓여 있다 보니 장노출을 주면

새로운 풍경이 보인다.

바다는 잔잔하며 멀리 많은 빛들이 보이고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모기는 나 혼자 다 느끼고 있다.

이런거 같이 공유하고 싶다.

모기 좀 가져가.. ㅠㅠ

 

 

 

 

 

 

 

 

 

 

 

 

 

 

 

 

 

 

 

 

 

홍성에서 사진 찍다 보면 내 사진 하나 걸 수 있으려나.. ㄷㄷㄷㄷ

큰 꿈인가... ㄷㄷㄷ

아무튼... 흐흐흐

 

 

 

어둠속에서 촬영하다 보니 풀프레임이라도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이 느낌이 나는 생각보다 좋게 느껴진다.

보정하다 보면 일부러 그레인 느낌을 주는데

이걸 흑백이 아닌 컬러 사진에 주는 느낌이다.

무언가 절묘한 느낌에

아무것도 아닌 사진에

이렇게 밤을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한다.

 

 

 

 

 

 

 

 

 

 

 

 

 

 

 

 

 

 

 

 

노을로 홍성이 유명하지 못한 것은 안면도가 막고 있어서

수평선이 보이지 않는다.

즉.. 오메가는 볼 수 없다.

 

 

나름 장점이라면

꽃지 가서 일몰을 찍으려면

대부분의 날씨 마지막은 검은 띠 유단자님이 출현하는데

그럴 걱정은 별로 없다는거..

안면도가 찍히니까.. ㅋㅋㅋ

 

 

 

 

 

 

 

 

 

 

위 사진은 남당항 선착장에서 죽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배가 그냥 저렇게 있더라구..

 

 

 

일부러 노이즈나 샤픈 설정은 하지 않았다.

그냥 저 느낌이 좋다.

노출 시간은 20분.

이 시간동안 가만히 있어야

어두웠던 서해의 밤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위는 어사항에서 찍은 사진.

남당항 바로 옆인데 규모가 너무 차이난다.

우리나라 대부분 유명한 항구 옆은 아주 소박한 어촌들이 항상 있다.

 

 

 

사람 많은 곳을 이리저리 피해다니니

내 사진도 소박해지는 것 같다.

 

 

무언가 좀 더 많이 담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데

사실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항상 흐린 날씨의 연속이여서

사진 찍어도 어떻게 나올지 대략 예측이 되서 그런지

촬영하러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열심히 찍어야지.

구상만 했던 사진의 결과가 보여지니

새벽에만 다니는 이상한 버릇이 생기는 것 같다.

뭐 한장 좋은 거 걸리겠지.

아무것도 없는 풍경이라 그럴 일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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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파일을 포토샵으로 불러 들여

별다른 설정없이 바로 제피지로 변환.

포토웍스 샤픈 2방에 다단계 리사이즈.

다음은 6400으로 실험해야지.